[FIBA WC] 뒤늦게 합류한 최진수 결장 안영준 출전한 이유!
- 아마 / 이재범 / 2018-09-17 01: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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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지훈련 중 요르단으로 건너가 대표팀 승리에 힘을 실어준 안영준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안영준은 팀에 합류했을 때 열심히 훈련하고 왔더라. (발목 부상을 당한) 정효근은 절뚝거리고, 최진수는 (미국 전지훈련 중 다친) 어깨가 아파서 못 뛰겠다고 해서 쉬라고 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지난 14일 요르단과 FIBA 월드컵 아시안 지역예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86-75로 이기고 기분좋게 돌아왔다.
이번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입국하자마자 대표팀 허재 전임감독의 사퇴와 3명의 선수단 변화를 겪었다. 허일영과 허웅, 허훈이 빠지고 대신 안영준과 정효근, 최진수가 대신 합류했다.
새로운 3명이 요르단 원정길에 오르기에는 애로점이 있었다. 정효근은 발목을 다쳤고, 안영준과 최진수는 미국 전지훈련 중이었다. 정효근은 국내에 남아 재활에 전념했고, 안영준과 최진수는 미국에서 요르단으로 바로 합류했다.
대표팀은 한국에서 훈련할 때 9명 밖에 없었다. 5대5 훈련을 하기에는 1명이 부족했다. 어렵게 요르단과 경기를 준비한 대표팀은 그럼에도 아시안게임에서 부진을 씻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요르단과 경기에서 강상재와 김준일, 최진수는 결장했지만, 안영준은 15분 가량 출전해 팀 승리를 도왔다.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시리아와 경기를 앞두고 코트 훈련을 마친 뒤 만난 대표팀 김상식 감독대행은 “선수들을 골고루 써야 하지만, 우리는 (2라운드에서) 한 경기를 지면, 그 한 경기 때문에 월드컵 진출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골고루 기용하기 위해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 힘들면 바꿔줄 테니까 이야기를 하라고 계속 물어봤다. (40분을 뛴) 라건아부터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해 계속 기용했다”고 일부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조금 무리를 했다. 출전시간과 선수 기용은 상대팀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 절대 선수들의 기량이 부족해서 그런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힘들게 요르단으로 건너간 최진수를 기용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했다.
김상식 감독대행은 “(새로 합류하는) 3명 모두 아파서 못 뛴다면 9명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했었다”며 “기존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는데 새 선수들이 와서 아프다고 벤치에 앉아 있으면, 그렇지 않아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더 운동하기 싫을 거다”고 대표팀 분위기부터 걱정했다.
이어 “안영준은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열심히 훈련하고 왔더라. (발목 부상을 당한) 정효근은 절뚝거리고, 최진수는 (미국 전지훈련 중 다친) 어깨가 아파서 못 뛰겠다고 해서 쉬라고 했다”고 최진수 결장 이유가 부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영준은 요르단과 경기 1쿼터 중반 전준범 대신 코트를 밟았다. 2쿼터 중반 잠시 교체되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뒤 3쿼터 중반까지 활약했다. 안영준은 15분 24초 출전해 6점 4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팀 승리에 꼭 필요한 활약이었다.
김상식 감독대행은 “안영준은 (요르단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뒤) 시차도 맞지 않은데 열심히 준비했다. 그럼 뛰어야 한다. 허일영 자리에 들어간 영준이는 수비와 리바운드도 되는 키 큰 슈터”라며 “그날도 전준범의 경기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영준이를 대신 기용했다. 영준이가 바로 들어가서 리바운드를 잡고, 어리니까 죽기살기로 뛰어다녔다”고 안영준을 칭찬했다.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고양체육관에서 시리아와 맞붙는다. 시리아는 현재 2승 5패로 최하위다. 꼭 이겨야 하는 상대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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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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