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G] ‘박혜진-임영희 분전’ 코리아, 중국에 분패… 아쉬운 은메달 획득
- 아마 / 김우석 기자 / 2018-09-01 1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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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임영희, 박혜진, 박지수가 분전한 코리아가 중국에 분패했다.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GBK)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결승전에서 승부를 끝까지 몰고 갔지만, 석연치 않은 심판 콜 등 악재를 넘어서지 못하며 65-71로 패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1쿼터, 코리아 22-23 중국 : 불안했던 출발, 추격하는 코리아
출발이 불안했다. 두 번의 애매한 파울 콜이 있은 후 리멍에게 3점포를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 불안함을 노출하며 0-8로 출발해야 했다. 공격에서도 좀처럼 공간을 창출시키지 못하며 3분을 넘게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분이 지나면서 공격에서 활로를 찾았다. 박지수 점퍼에 이은 임영희 속공으로 순식 간에 6점을 만들었다. 점수는 6-10으로 줄어 들었다. 성공적인 맨투맨으로 흐름에 변화를 준 코리아였다.
이후 코리아는 3점과 속공을 허용했지만, 로숙영 자유투와 박지수 풋백 득점으로 10점 고지에 올라섰다. 점수차를 계속 줄여갔다. 빠른 공격이 주요 루트였다. 박지수가 점퍼와 자유투로 4점을 더했다. 점수는 14-18, 4점차로 줄어 들었다.
코리아는 계속 빠른 공격을 통해 게임을 풀어갔다. 결과도 성공적이었다. 3점슛을 내주긴 했지만, 김한별, 임영희 얼리 오펜스 득점이 터지면서 22-23, 1점차 턱밑까지 추격하는 코리아였다. 그렇게 1쿼터는 마무리되었다.
2쿼터, 코리아 38-38 중국 : 계속되는 추격전, 로숙영 4파울
첫 번째 위기가 일찍 찾아왔다. 쿼터 첫 골을 성공시킨 로숙영이 수비 과정에서 세 번째 파울을 범하고 만 것. 점수차도 다시 벌어졌다. 속공과 자유투를 허용하며 24-30, 6점차로 불어났다. 임영희가 흐름을 끊는 3점포를 가동했다. 균형을 놓치지 않는 순간이었다.
코리아는 집중력 높은 수비로 중국 공격 흐름을 끊어갔고, 김한별 점퍼와 박혜진 3점슛에 힘입어 32-32 게임 첫 동점에 성공했다. 흐름을 가져오는 장면이었다.
다시 3점을 내준 코리아는 공격이 둔화되며 추가점에 실패했고, 턴오버까지 공격에 포함되는 아쉬운 상황을 지나쳤다. 게다가 로숙영이 4번째 파울을 범하는 위기까지 발생했다. 코리아는 선수 교체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작전타임을 적중했다. 맨투맨을 최적화시킨 코리아는 박하나, 임영희 자유투로 36-36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 조용한 접전이 이어졌다. 리바운드 싸움을 대등하게 가져간 코리아는 실점을 막아냈다. 하지만 추가점도 2점에 그쳤다. 점수는 동점을 그리며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3쿼터, 코리아 53-58 중국 : 석연치 않은 파울 콜, 추격 이어가는 코리아
코리아 경기 개시와 함께 임영희 패턴을 성공적으로 적용시키며 40-38, 게임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코리아는 골밑 봉쇄에 어려움을 겪으며 6점을 내리 실점했고, 두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40-44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갖는 코리아였다. 그리고 로숙영을 투입했다.
두 차례 수비를 성공시킨 코리아는 박혜진 장거리 3점슛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공격이 계속 효과적으로 풀리지는 않았고, 중국에 연거푸 점퍼를 허용하며 43-50, 7점차 리드를 내주었다.
박지수가 계속 골밑을 공략했지만, 중국의 높이를 넘기에는 버거웠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점수차가 줄어 들었다. 임영희가 점퍼에 이은 3점슛으로 추가점을 획득, 52-5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로숙영이 석연치 않은 공격자 파울을 불리면서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하지만 적극적인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시킨 코리아는 53-58, 5점차로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코리아 65-71 중국 : 계속되는 분전, 넘지 못한 만리장성
임영희가 경기 재개와 함께 점퍼를 가동하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연이어 투맨 게임 상황에서 점퍼를 더했다. 두 번의 성공적인 수비를 펼친 코리아는 57-58, 다시 1점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코리아는 추가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박지수의 두 번의 블록슛에 힘입어 접전을 이어갔다.
박하나 점퍼로 2점에 그쳤지만,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집중력 높은 수비로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종료 5분 여를 남겨두고 이문규 감독은 다시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공수를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감독은 수비를 강조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5분이 지나면서도 코리아는 좀처럼 공격이 통하지 않았고, 중국에서 골밑을 허용하며 59-64, 4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선수들에게는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박지수가 장거리 점퍼로 분위기를 바꿔갔다.
하지만 트랜지션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이지슛을 한 차례 허용했고, 이른 시간에 마지막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공격 전술과 정신력에 대한 부분을 언급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중국에게 골밑슛과 함께 자유투를 허용했다. 점수차는 61-69, 8점차로 벌어졌다. 안타까움이 스쳐가는 순간이었고, 연이은 공격 과정에서 박하나가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튕기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김한별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종료 1분 19초 전, 박혜진이 얼리 오펜스 상황에 시도한 3점슛이 림을 갈랐다. 희망을 이어가는 장면이었다. 하짐안 종료 1분 전 골밑슛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박지수가 자유투로 점수를 더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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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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