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G] ‘외곽 폭죽쇼’ 코리아, 태국 꺾고 4강 진출...4강 상대는 대만

아마 / 이성민 / 2018-08-26 15:49:12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4강에 진출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이하 코리아)는 26일(일)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 바스켓홀에서 열린 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하 태국)과의 8강전에서 106-63으로 승리했다.


코리아는 총 17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압도적인 화력을 뽐냈다.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임영희가 18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했다. 강이슬과 박하나의 외곽포도 빛났다. 각각 20점(3점슛 6개 포함)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 8점(3점슛 4개 포함)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전날 합류한 박지수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4강에 진출한 코리아는 앞서 펼쳐진 8강 1경기에서 승리한 대만과 결승 진출을 놓고 또 한번 맞붙는다.


코리아는 지난 X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지현-박혜진-임영희-김한별-로숙영이 가장 먼저 코트에 나섰다.


코리아는 1쿼터 시작부터 경기 주도권을 꽉 쥐었다.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가릴 것 없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공격적인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태국의 공격 흐름을 확실하게 차단했다. 태국은 코리아의 앞선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무의미한 횡 패스를 남발하며 시간을 허비했다. 코리아는 과감한 스틸 시도로 태국의 공을 빼앗았다.


수비 성공 이후 코리아 선수들 모두가 부지런하게 속공에 참여했다. 수비 리바운드 혹은 스틸에 성공한 선수가 신속하게 아울렛 패스를 뿌려 속공의 활로를 뚫었다. 최후방에서 뿌려진 아울렛 패스는 여지없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코리아는 레이업, 3점슛, 점퍼, 컷인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태국의 정돈되지 않은 수비를 공략했다. 1쿼터 10분 내내 쉴 새 없이 득점을 몰아친 코리아는 28-11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에도 코리아의 무풍질주는 계속됐다. 2쿼터를 책임진 선수는 강이슬이었다. 홀로 3점슛 4개를 터뜨린 것. 강이슬의 끊임없는 3점슛 행진에 태국의 추격 의지가 완벽히 꺾였다. 강이슬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도 좋았다. 박하나와 장미경, 최은실도 코트 곳곳에서 득점을 올렸다.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상승세에 박차를 가한 코리아는 41점차 넉넉한 리드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60-19, 코리아 리드).


전반전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코리아는 후반전을 여유있게 흘려보냈다. 3쿼터 초반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태국에 잇단 실점을 허용했지만, 빠르게 전력을 재정비해 흐름을 되돌렸다. 40점 내외의 격차를 꾸준히 유지한 한국은 4쿼터 들어 강이슬과 김혜연의 외곽포로 격차를 더욱 벌려냈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49점차까지 달아났다(98-49).


코리아는 큰 격차의 리드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으며 기분좋은 완승과 마주했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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