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G] 완벽 경기력 뽐낸 男농구, 태국 꺾고 A조 1위로 8강 진출

아마 / 이성민 / 2018-08-22 22:10:50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이 A조 1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이하 한국)은 22일(수)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A조 태국 남자농구대표팀(이하 태국)과의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117-77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예선 3연승을 질주,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쿼터부터 매섭게 치고나갔다. 2분경 터진 이정현의 3점슛이 신호탄이 됐다. 이후 한국은 거침없이 태국의 수비를 허물었다. 허일영이 정확한 외곽포로 이정현의 뒤를 이었다. 이승현과 라건아는 골밑에서 여유있게 득점을 올렸다. 종료 4분 30초를 남겨놓고 두 자릿수 격차의 리드를 잡은 한국은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26-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에도 한국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한국은 더욱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태국과의 격차를 벌려냈다. 트랜지션 게임이 그 바탕이 됐다. 수비 리바운드 이후 전원 속공 참여로 태국 수비를 유린했다. 박찬희가 볼 핸들러로 나서 한국의 속공을 조율했다. 라건아와 강상재가 트레일러 역할을 충실히 했다. 절묘한 컷인 시도로 한국 득점을 주도했다. 코너로 빠르게 빠져나간 전준범과 허웅은 킥 아웃 패스를 3점슛으로 매조지었다. 내외곽에 걸쳐 쉴 새 없이 득점을 터뜨린 한국은 26점차 넉넉한 리드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62-36, 한국 리드).


큰 격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한국이었지만, 후반전에도 공세의 강도를 늦추지 않았다.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골자로 순간적인 트랩 디펜스를 더해 태국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수비 성공 이후 유기적인 패스 호흡을 선보이며 속공을 성공시켰다. 허일영과 이정현이 3점슛을 합작했다. 강상재는 저돌적인 페이스 업과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간에 비례해 태국과의 격차를 벌린 한국은 91-54로 3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여유있는 선수 운용을 보였다. 최준용-허웅-강상재-전준범-김준일을 4쿼터에 동시 투입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어린 선수들을 내보낸 한국이었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완성도 높은 얼리 오펜스로 점수를 추가했다.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10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 경기는 더 이상의 변화없이 그대로 마무리됐다. 한국이 예선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은 완승으로 장식했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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