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G] 한 수 위 전력 뽐낸 코리아, 카자흐스탄 꺾고 X조 2위 확정
- 아마 / 이성민 / 2018-08-21 13: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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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2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이하 코리아)는 21일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 바스켓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여자농구 대표팀(이하 카자흐스탄)과의 X조 예선 네 번째 경기에서 85-5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한 코리아는 최종 순위 2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코리아가 1쿼터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꽉 잡았다. 강력한 골밑 수비가 주효했다. 코리아는 카자흐스탄의 높이를 막아내기 위해 더블팀 디펜스를 꺼내들었다. 의도적으로 카자흐스탄 선수들을 골밑으로 유인한 뒤 순간적인 더블팀 디펜스로 공간을 차단했다. 코리아의 기민한 더블팀 디펜스에 당황한 카자흐스탄은 공격 실패를 거듭했다.
코리아는 수비 성공을 속공으로 이었다. 박혜진과 로숙영이 절묘한 속공 호흡으로 코리아의 득점을 주도했다. 쉴 새 없이 득점을 뽑아낸 코리아는 3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9-0으로 앞서나갔다.
코리아의 일방적인 흐름은 변함없이 계속됐다. 교체 출전한 박지현이 부지런한 앞선 수비로 리드에 힘을 보탰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까지 올리며 카자흐스탄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냈다. 여기에 강이슬의 3점슛과 로숙영의 포스트 업 득점도 꾸준히 터졌다.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던 코리아는 박혜진의 장거리 버저비터로 완벽한 1쿼터 마무리와 마주했다(29-12, 코리아 리드).
코리아는 2쿼터 들어 라인업에 변화를 가미했다. 장미경-박하나-임영희-김소담-김한별이 코트를 밟았다. 라인업의 변화는 있었지만, 리드는 흔들림 없었다. 코리아는 존 디펜스와 더블팀 디펜스를 적절하게 섞어 카자흐스탄의 공격을 막아냈다.
실점을 최소화 하는 가운데 철저한 세트 오펜스로 착실하게 득점을 올렸다. 2쿼터 내내 두 명의 빅맨을 활용한 골밑 중심의 플레이를 펼쳤다. 골밑에 공을 투입한 뒤 파생되는 외곽 기회들을 살렸다. 임영희가 정확한 점퍼로 빅맨들의 피딩에 화답했다. 김소담과 김한별도 로우 포스트와 하이 포스트를 넘나들며 득점을 합작했다. 공수 양면에 걸쳐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코리아는 47-29로 앞선 채 2쿼터를 정리했다.
전반전에 일찌감치 형성된 코리아의 승리 흐름은 후반전에도 변함없이 계속됐다. 3쿼터에는 트랜지션 게임으로 카자흐스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점슛 성공률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2차 공격 기회를 차분하게 득점으로 맞바꾸며 아쉬움을 달랬다. 코리아는 27점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를 확신한 코리아는 4쿼터에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여 체력 안배에 집중했다. 김소담, 박하나, 김혜연 등 식스맨들이 4쿼터를 책임졌다. 카자흐스탄이 4쿼터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경기 흐름에 변화를 주기엔 역부족이었다. 10분의 시간을 차분히 흘려보낸 코리아는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한편 X조 2위를 차지한 코리아는 오는 26일 Y조 3위를 상대로 본선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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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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