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농구 국가대표 박인태, “금메달 따야 한다”
- 아마 / 이재범 / 2018-08-14 18: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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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 박인태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현주엽 감독님께서 메달을 따지 못하면 돌아오지 말라고 하셨다. 금메달을 따야 한다.”
KBL은 3대3농구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자 직접 팀을 꾸리는데 나섰다. 23세 이하 나이 제한이 있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원한 선수는 김낙현(전자랜드), 박인태(LG), 안영준(SK), 양홍석(KT) 등 4명이었다.
이들은 국가대표 선발전이었던 2018 KBA 3대3 코리아투어 최강전에서 우승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이하 대표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3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용인 비트 바스켓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PEC와 3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전력을 선보였다.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박인태는 “3대3 대표팀은 4명(5대5농구 대표팀은 12명) 밖에 없어서 훈련에 어려움이 많다”며 “처음에 뛰는 훈련을 한 뒤 1대1, 2대2 훈련, 그리고 슈팅 훈련을 많이 했다”고 대표팀 소집 이후 훈련 내용을 들려줬다.
박인태는 이날 연습경기에서 완벽한 기회에선 2점슛(5대5 농구 3점슛)을 던졌지만, 득점보다 수비와 리바운드, 스크린 등 궂은일에 집중했다.
대표팀은 PEC와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리바운드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었다. 박인태가 교체로 코트에 들어서자 리바운드에 안정을 찾으며 확실하게 경기주도권을 잡았다.
그렇다고 아예 득점을 안 하는 건 아니다. 2대2 플레이 등으로 골밑에서 쉽게 받아먹는 득점을 올렸다.
박인태는 “여기서는 센터라서 외곽에서 공격하는 것보다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는 중”이라며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플레이가 스크린과 리바운드, 받아먹는 득점이다. 3대3 농구라고 제 플레이 스타일을 확 바꾸는 건 힘들기에 기존에 했던 플레이를 하면서 변화를 주려고 한다”고 자신의 팀 내 역할을 설명했다.
박인태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든지 묻자 “연습경기를 해야 하는데 3대3 선수들이 휴가를 가거나 부상자들이 많아서 못 하는 게 힘들다”고 연습경기를 못 하는 걸 아쉬워했다.
14일 오전 대표팀 정한신 감독은 “오늘 김포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내일도 연습경기를 하려고 하는데 아직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연습경기를 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당장 다음날 연습 상대도 구하지 못하고 있는 대표팀의 어려운 여건을 전했다.
대표팀은 19일 출국 예정이라 그 전까지 최대한 많은 연습경기를 가지며 장단점 파악과 실전 감각을 익히려고 하지만, 연습 상대 구하는 자체가 쉽지 않다.
이런 힘든 과정에서도 선수들은 손발이 맞아떨어지는 전술 움직임을 보여주며 탄탄한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인태는 “예전(코리아투어)에는 손발을 맞춘 지 얼마 안 되었다. 그에 비하면 한 달 가량 훈련해서 그 때보다 많이 좋아지고, 패턴도 많이 생겨 그걸 사용하고 있는데 잘 들어맞는다”고 조직력이 좋아진 이유를 들려줬다.
박인태는 LG 현주엽 감독이 대표팀에 가기 전 주문한 내용이 있는지 묻자 “메달 따지 못하면 돌아오지 말라고 하셨다. 금메달을 따야 한다”며 웃었다.
박인태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우리끼리 좀 더 손발을 맞춰야 한다. 또 부상자가 없어야 한다. 상대 전력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는데 상대 전력을 조금이라도 파악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출국 전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자카르타로 떠날 것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19일 출국 전까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마련한 3대3 농구전용 코트에서 주로 훈련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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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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