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회 종별] ‘신이슬-최지선 43점 합작’ 온양여고, 동주여고 꺾고 시즌 첫 우승

아마 / 이정엽 / 2018-07-28 15:29:34

[바스켓코리아 = 이정엽 웹포터] 이번 시즌 3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온양여고가 동주여고를 꺾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온양여고는 28일(토)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제73회 전국 종별선수권 대회 동주여고와의 결승전 경기에서 신이슬(2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지선(15득점 1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안주연(23득점 7리바운드)과 이윤미(23득점 15리바운드)가 분전한 동주여고를 83-67로 꺾었다.


경기 초반은 온양여고가 지배했다. 최지선이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기회를 창출했고, 신이슬이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해주며 초반부터 경기를 장악했다.


동주여고는 안주연이 고군분투했다. 안주연은 자신의 장기인 슛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뚫었고, 초반 8득점을 혼자 만들어내며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다.


이후 온양여고는 신이슬과 교체 투입된 백채연이 3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벌렸지만, 동주여고는 박인아가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접전을 이어가며 1쿼터는 21-15의 스코어로 마무리되었다.


2쿼터 들어 동주여고는 이윤미가 살아나며 조금씩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박기정의 외곽포가 터지지는 않았으나, 동주여고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선보이며 루즈볼을 자신들의 공격권으로 가져왔다.


온양여고는 고비 때마다 신이슬이 득점을 올려주며 도망갔다. 이에 맞서 동주여고는 안주연이 정확한 슛을 선보이며 쫓아갔고, 3점차까지 좁히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후반에 들어서도 양 팀의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3쿼터 중반 뜻밖의 변수가 생기면서 흐름이 일방적으로 온양여고 쪽으로 넘어갔다.


2쿼터까지 파울이 2개밖에 없었던 동주여고 에이스 박인아가 3쿼터 시작 4분여만에 연속해서 3개의 반칙을 범하면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박인아에게 주어진 대부분의 파울이 수비 상황에서 접촉이 있기는 했지만, 파울을 불지 않아도 되는 정당한 몸싸움을 펼친 상황이었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선수 엔트리가 5명밖에 없는 동주여고는 이후 4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박인아의 빈자리는 점점 더 커졌고, 스코어 차는 크게 벌어졌다.


온양여고 선수들은 수적인 우세를 앞세워 득점을 쉽게 만들어냈고, 65-48까지 점수를 벌리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온양여고의 일방적인 분위기는 이어졌다. 동주여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경기를 진행했지만, 수적, 체력적인 열세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경기 막판 온양여고는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경기는 온양여고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온양여고가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었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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