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지금은 포워드’ 삼선중 송우진, 장신 가드를 꿈꾸다!

아마 / 이재범 / 2018-06-29 08:48:49
현재 포지션이 포워드이지만, 연세대 가드 박지원을 좋아하는 삼선중 송우진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지금은 포워드이지만, 박지원 선수처럼 가드가 되고 싶다.”


삼선중은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권역 B지역 남자 중등부 예선에서 3연승을 달리며 휘문중과 함께 공동 1위다.


지난 5월 소년체전에서 우승하며 남자 중등부 정상에 섰던 삼선중의 현재 전력은 100%가 아니다. 삼선중을 이끌어나가는 박정환(183cm, G)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 박정환 공백을 송우진(188cm, F)과 안성우(182cm, G), 김규민(170cm, G) 등이 메우고 있다.


특히 송우진은 평원중과 예선 첫 경기에서 46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최고 활약을 펼쳤다. 난적 삼일중과 경기에서도 14점 12리바운드 3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 결정적인 6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필요할 때 득점을 해주는 송우진은 삼일중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박정환이 없어서 패스가 안 돌았다. 그래도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송우진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 능력을 뽐내고 있다. 삼일중과 맞대결 승부처에서 3점슛을 성공한 뒤 골밑으로 뛰어들며 3점 플레이까지 만들어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송우진은 “3점슛이 들어갈지 몰랐는데 들어가서 얼떨떨했다. 원래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기다렸다가 공격을 하려고 했는데 기회가 나서 3점슛을 던졌다”며 “초반에 실수가 많아서 4쿼터에 열심히 하려고 리바운드에 가담하다 득점까지 했다”고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던 순간을 떠올렸다.


송우진은 장점을 묻자 “돌파와 점퍼가 정확하다”고 답한 뒤 “열심히 하는 선수보다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특히 슛을 보완하고 싶다”고 외곽슛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송우진은 닮고 싶은 선수를 묻자 “연세대 박지원 선수를 좋아한다. 키도 크고, 패스도 잘 하고, 결정력도 좋다”고 했다.


포워드인 송우진이 연세대 가드 박지원을 좋아하는 게 조금은 의아했다. 송우진은 “지금은 포워드이지만, 박지원 선수처럼 가드가 되고 싶다”며 가드로 포지션 변경을 꿈꿨다.


송우진이 드리블 연습에 좀 더 매진해서 고교 진학 후 가드로 전향한다면 또 다른 장신 가드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송우진은 “소년체전에서 우승했는데 종별선수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종별선수권대회는 7월 말 전남 영광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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