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3X3 선수들, 경기 없을 때 휴식을 취하는 방법은?
- 아마 / 이재범 / 2018-06-10 1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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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위해 3X3 대회에 출전 중인 KBL 윈즈 경기 장면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호텔에서 경기가 없는 중간에 다리라도 쭉 뻗고 쉬는 게 다음 경기를 할 때 도움이 된다.”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최강전(FINAL)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열린 8차례 코리아투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팀들만 참가하는 대회로 대한민국 최강 3X3팀을 결정한다. 더구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겸한다.
대회에 참가한 팀이 많기 때문인지 한 경기를 가진 뒤 다음 경기까지 휴식시간이 길다. 이 때문에 휴식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3X3 최강의 팀으로 꼽히는 NYS 소속 박민수는 “3X3대회는 하루에 3경기 정도 하니까 대기하는 시간이 많은데 이번 대회는 유독 (대기시간이) 긴 거 같다”며 “우리 팀 같은 경우 한 번 한 뒤 3시간 뒤에 다음 경기를 하더라”고 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앞에 경기를 하면 다음 경기를 중간에 넣고, 중간에 첫 경기를 배정하면 마지막에 경기를 넣는 등 이렇게 몰아서 경기를 하도록 배려하는데 이번 대회는 편차가 크다”며 “아마 참가팀이 많아서 그런 듯 하다. 이번 대회는 유독 대기 시간이 길다”고 웃었다.
긴 휴식시간을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박민수는 “3시간 정도 쉬면 몸이 퍼져서 제 기량이 안 나올 수 있다. 모든 팀이 동일한 조건이기에 집중력 싸움”이라고 했다.
드림팀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김동우는 “편히 쉴 곳이 없기에 그늘에서 신발끈 풀고 양말까지 더 벗은 뒤 30분 가량 취침을 한다”며 “그늘이 있고, 오늘(9일) 바람이 불어서 휴식하기 좋았다”고 휴식방법을 들려줬다.
이번 대회 장소 옆쪽에 나무로 이뤄진 벤치 같은 곳이 있어 일부 선수들은 경기가 없을 때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렇지 않다면 관중석에서 다른 팀의 경기를 보며 다음 경기를 기다리는 선수들도 많았다.
프로 선수들로 이뤄진 KBL 윈즈는 어떻게 휴식을 취할까? 김낙현(전자랜드), 박인태(LG), 안영준(SK), 양홍석(KT) 등 4명으로 구성되어 KBL 윈즈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 중이다.
KBL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KBL 윈즈 선수들은 대회 장소 바로 옆에 있는 호텔 방을 두 개 잡아서 경기가 없을 때 휴식을 취한다.
안영준은 “호텔에서 경기가 없는 중간에 다리라도 쭉 뻗고 쉬는 게 다음 경기를 할 때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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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중 코트 바닥이 일어나 선수와 심판, 대회관계자가 코트를 손질하고 있다. |
선수들마다 제각각의 방법으로 휴식을 취하고 경기를 준비하지만, 코트 바닥 문제로 인해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 선수들이 멈추거나 점프를 할 때 코트 바닥이 일어나기 때문. 안영준은 경기 중 코트 바닥 문제로 인해 넘어지며 무릎을 다칠 뻔 했다.
안영준은 “(오른발로) 잽 스텝을 강하게 한 뒤 왼쪽으로 돌파를 하려고 했다. 바닥에 강한 밀착이 생기면 미끄러운 것보다 바닥이 그냥 들려버린다. 그래서 위험하다”고 경기 중 넘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김동우는 “코트가 불안해서 경기를 하며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대회인데 허술하게 코트를 만들어서 아쉽다”며 “예전(광주 대회 출전)에는 밀리는 게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만 힘에도 코트가 밀려서 뜬다. 확실히 부상 위험이 크다”고 했다.
선수들이 돌아나오며 점퍼를 시도할 때도 코트 바닥이 일어나 불안하게 슛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코트 환경은 아니다.
10일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예선 마지막 경기들이 펼쳐진 뒤 8강 토너먼트를 통해 3X3 최종 우승팀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가 가려진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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