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인성여고, 이소희 "더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아마 / 이정엽 / 2018-06-09 17:30:15

[바스켓코리아 = 서울/이정엽 웹포터] 이소희가 이끄는 인성여고가 숙명여고를 꺾고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인성여고는 9일(토) 서울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경기에서 이소희(22득점 7리바운드 4스틸), 이채은(12득점 6리바운드 4스틸), 나금비(15득점 3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문지영(11득점 18리바운드)이 분전한 숙명여고를 59-41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인성여고는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인성여고는 초반부터 거세게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 1쿼터부터 풀 코트 프레스를 펼치며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차근차근 벌려나갔다.


2쿼터 한 때 인성여고는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숙명여고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소희, 나금비의 외곽포가 림을 정확하게 가르면서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인성여고는 3학년 이소희와 이채은의 안정적인 리딩 하에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고, 결국 경기는 이변 없이 인성여고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후 팀을 승리로 이끈 인성여고 주장 이소희는 “숭의여고와의 경기에서 슛이 너무 들어가지 않으면서 패배했다. 그날 이후 슛의 부족함을 깨닫고 팀원들과 함께 슛 연습을 굉장히 열심히 했는데 오늘 잘 들어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소희는 슛 외에도 돌파, 스피드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 다방면으로 장점이 있는 선수이다. 본인의 공격력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1대1 위주로 공격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속공 상황에서 얼리 오펜스라던지, 2대2, 3대3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패스를 줘서 팀원들의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패스에도 자신이 있다는 점을 알렸다.


이소희는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존재감을 빼놓을 수 없다. 스틸을 노리는 수비에 워낙 능하고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능력이 이전보다 더 좋아진 모습이다. 이소희를 U16 대표팀에서 지도했던 하나은행 김완수 코치도 “소희는 수비 능력이 되는 선수이기에 프로에서도 바로 뛸 수 있을 정도의 선수이다”라고 밝혔을 만큼 수비력 역시 인정받았다.


수비에 대해 이소희는 “인성여고 수비가 원래 타이트하긴 하지만, 운동은 항상 힘들어야 더 잘 하고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들지만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계획이다”며 수비 능력도 더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성여고는 이번 시즌 부상에서 이채은이 돌아오면서 확실히 큰 힘을 얻고 있다. 이소희 역시도 이채은의 합류를 상당히 반기는 모습이었다. 이소희는 “채은이는 중학교 때부터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친구이다. 3학년 돼서 호흡이 더 잘맞아서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인성여고는 2승 1패로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소희는 주말리그 우승을 이번 시즌 목표로 잡았다. “지금은 조금 호흡이 잘 맞지는 않는 것 같다. 다음 대회 때는 다 같이 단합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목표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이정엽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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