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광신정산고 이영찬 “잘 한다는 평가 듣고 싶다”
- 아마 / 이재범 / 2018-06-04 07: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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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물포고와 경기에서 2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광신정산고 1학년 이영찬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앞으로 열심히 해서 쟤는 잘 한다는, 특히 돌파를 하면 못 막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광신정산고는 2일 경복고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B 권역예선에서 제물포고에게 75-72로 이겼다.
광신정산고는 지난 연맹회장기에서 예선 탈락했고, 제물포고는 4강에 진출했다. 광신정산고는 협회장기 예선에서 제물포고에게 70-99로 대패를 당했다.
광신정산고보다 제물포고가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경기였다. 광신정산고는 이변 아닌 이변을 만들었다. 제물포고는 1학년 차민석(201cm, C)의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안세영(186cm, G/F)과 조민근(181cm, G), 이영찬(190cm, F/C)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승리였다. 안세영은 공격을 조율하면서도 25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조민근은 경기 운영에서 안세영을 돕는 가운데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이영찬은 2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20-10을 작성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경기 막판 5반칙 퇴장 당한 게 아쉬웠다.
이영찬은 이날 경기 후 “이기겠다는 것보다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했다. 팀이 호흡도 잘 맞고, 다 같이 흥이 나서 플레이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영찬은 제물포고 센터 봉상엽(200cm, F/C)을 막을 때 도움수비를 갔다. 때론 한 박자 늦게 도움 수비를 들어가거나 위치선정이 잘못 되어 파울이나 실점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1학년이기에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영찬은 “(봉상엽의 신장이) 크기는 했지만, 그냥 열심히 막겠다는 수비를 했다”며 “도움수비 갈 때 실수가 있었지만, 동료들이나 형들이 괜찮다고 좀 더 열심히 하자고 해서 더 집중해서 했다”고 동료들의 격려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날 경기 막판 봉상엽이 5반칙 퇴장 당한 뒤 이영찬 역시 뒤따라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이영찬은 “그 형(봉상엽)이 5반칙 당할 때 되게 기분 좋았는데, 제가 5번째 반칙을 했을 때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벤치로 나가기 싫었다”며 “벤치에서 제발 이겼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더 열심히 했다”고 당시 기분을 떠올렸다.
이영찬은 “초등학교 때 동아리 농구할 때 광신중 하상윤 선생님께서 추천하셔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했다. 할수록 기량이 늘고 재미있어서 더 열심히 훈련한다”며 “돌파나 리바운드는 괜찮지만, 슛이 없어서 슛을 더 연습해야 한다. 그래서 매일 새벽에 300개씩 슛 연습하고 있다”고 자신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이영찬은 “앞으로 열심히 해서 쟤는 잘 한다는, 특히 돌파를 하면 못 막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왕중왕전에 올라가서 우승까지 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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