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크라우스 감독과 함께한 FIBA 지도자 강습회 "기본기부터 철저히"
- 아마 / 이정엽 / 2018-05-31 22: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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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이정엽 웹포터]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
대한농구협회에서 주최한 2018 FIBA 지도자 강습회가 둘째 날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지도자 강습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농구 서적을 발행한 제리 크라우스 감독이 강사로 나서 많은 지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도자 강습회 첫 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많은 국내 지도자들이 강습회에 참가했다.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을 비롯해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 인천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 등 프로 구단 감독들뿐만 아니라 연세대 은희석 감독, 용산고 이세범 코치 등 아마추어 지도자들과 김주성, 허윤자, 박언주 등 최근 은퇴를 결정하여 지도자 준비를 하는 분들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첫 날과 같이 오전에는 강의실에서 강연이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체육관에서 실습이 진행되었다. 오후 실습에서 크라우스 감독은 기본기를 강조했다. 시범을 위해 나선 삼일상고 선수들에게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지적해주면서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했다.
크라우스 감독은 레이업, 패스, 공격 전개 등 다양한 부분을 신속하게 정확한 동작을 이행하도록 요구했다. 잘못된 동작을 취한 선수에게는 호통을 치며 처음부터 다시 하도록 요구했지만, 정확한 동작을 선보인 선수에게는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강습회가 끝난 후 크라우스 감독은 “요즘 감독들을 보면 어떻게 빨리 배울 수 있고, 빨리 쓸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그러나 농구의 시작은 기본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확하고 신속한 기본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자들이 지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크라우스 감독은 이번 강연에 함께한 선수들을 칭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선수들이 분명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대단했다. 문제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배우는 자세를 칭찬해주고 싶고, 열정과 노력이 있다면 부족한 점을 다 보완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번 강연을 지켜 본 국내 지도자들도 많은 가르침을 얻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이끌고 있는 임근배 감독은 “항상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본기이다. 크라우스 감독님 역시 기본기를 강조하셨다. 프로 선수들을 지도하다 보면 기본기를 빼먹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이번 강연에 대해 언급했다.
다른 지도자들 역시 느끼는 바가 많았다. 한 지도자는 “우리나라 선수 풀이 미국에 비해 부족하고, 성적에 연연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이길 수 있는 방법, 습관들만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기본기를 바탕으로 모든 동작을 응용할 수 있기에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하는 크라우스 감독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크라우스 감독과 함께하는 지도자 강습은 6월 1일 강습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강습회를 통해 많은 지도자들이 좋은 부분들을 얻어가서 지금보다 더 나은 선수들을 발굴해내기를 기원해본다.
사진 - 이정엽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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