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새로운 도전’ 우리은행 김진희, “3대3 농구,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아”

아마 / 이성민 / 2018-05-27 14:30:53

[바스켓코리아 = 서울/이성민 기자] “정식 코트가 아닌 야외 코트에서의 첫 대회 출전이다. 3대3 농구를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


WKBL 아산 우리은행의 기대주 김진희가 비시즌 의미있는 행보를 펼쳤다. WKBL 대표 선수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겸 2018 KBA 3X3 KOREA 투어 여자오픈부에 출전한 것. 김진희는 정금진, 이은지, 최규희와 함께 WKBL 호프스로 팀을 이뤄 27일(일)에 펼쳐진 여자오픈부 예선전에서 전승(2승)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전에서 김진희가 보여준 플레이는 ‘역시 김진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 그 자체였다. 아마추어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신장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지만, 순수 기량과 몸놀림만큼은 비교 불가였다.


하지만, 그런 김진희에게도 첫 3X3 무대는 쉽지 않았다. 예선 일정을 모두 치른 김진희를 만나 소감을 묻자 “참가 선수들의 실력이 너무 좋은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솔직히 여자팀이 별로 없어서 실력차가 많이 날줄 알았다. 그런데 해보니까 너무 잘한다. 힘과 슛 다 좋다.”는 것이 김진희의 설명.


사실 김진희는 이번 대회 출전이 예정되어있던 선수는 아니다. 나윤정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자리를 메우게 됐다. 김진희는 “(나)윤정이가 대회 하루 전날 무릎 부상을 당했다. 어쩔 수 없이 빠지게 되면서 그 자리에 제가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나윤정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지만, 김진희의 목표는 뚜렷하다. 김진희의 우승은 여자오픈부 우승. 이를 위해선 WKBL 2팀으로 참여한 WKBL 위시스를 꺾어야한다. WKBL 위시스는 김진영, 이소정, 박지은, 편예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WKBL 호프스에 비해 신장과 포지션 밸런스가 좋다.


김진희도 WKBL 위시스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진희는 “마음만은 우승을 꼭 하고 싶다. 하지만, 위시스의 신장이 너무 좋다. 우리는 가드가 3명인데 위시스는 포워드, 센터가 3명이다. 붙게된다면 힘들 것 같지만, 최선을 다해서 부딪혀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진희는 “저는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정식코트에서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가져가고 싶다. 정식 코트가 아닌 야외 코트에서의 첫 대회 출전이다. 3대3 농구를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는 진심 어린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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