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폭발력 좋은 서초초 이민지 “전관왕 목표”
- 아마 / 이재범 / 2018-05-04 0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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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전관왕을 하고 싶다.”
서울 서초초는 지난 4월 말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제17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해 여자 초등부 전관왕을 달성한 성남 수정초를 꺾고 우승했기에 기쁨 두 배였다.
코트에 나온 서초초 모든 선수들이 우승에 기여했다. 그 중에 이민지(161cm, G)는 득점력에서 돋보였다. 이민지는 평균 12.7점 5.2리바운드 1.2어시스트 3.2스틸을 기록했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정현(173cm, C)의 평균 12.5점(9.7리바운드 2.5어시스트 4.5스틸)보다 조금 더 높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정현은 꾸준하다면 이민지는 득점 폭발력이 있다. 이민지는 인천 연학초와 8강 맞대결에서 22득점 했고, 온양 동신초와 4강 맞대결에서도 15점을 올리는 등 대회 6경기 중 3경기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민지는 “모두 열심히 해서 우승해 기분이 좋고, 감독님(우은경 코치)께서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한 뒤 “수정초와 결승에서 더블팀 오는 걸 패스나 드리블로 제쳐서 잘 풀었다. 동료들끼리 잘 믿어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수정초와 결승전을 되돌아봤다.
이민지는 “방과 후 학교에서 농구를 시작했다. 오빠(이동호)도 농구를 하고, 프로농구 경기도 보러 다녀서 농구가 재미있었다. 그 때 여자는 혼자였는데 슛 넣는 것과 수비에서 재미를 느꼈다”며 “농구 선수를 하니까 생각보다 힘들지만, 전문적인 걸 배워서 좋다”고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줬다.
이민지는 장점을 묻자 “슛과 드리블로 돌파하는 걸 잘 한다”며 “슛 연습할 때 감독님이 슛폼을 잡아줘서 잘 들어간다. 학교에서 매일 슈팅 연습하고, 주말에도 연습해서 슛이 좋다”고 했다.
서초초 우은경 코치는 “이민지는 센스와 세기가 굉장히 좋다. 경기를 보면 습득력도 빠르고, 슛 감도 뛰어나다. 개인기가 좋고, 다방면에 재능이 있다”며 “마음이 굉장히 섬세한데 담력을 키우면 더 좋아질 수 있는 선수”라고 이민지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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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초의 장점 중 하나는 정현과 송윤하(172cm, F)가 골밑을 듬직하게 지키는 것이다. 이민지는 “정현과 송윤하가 리바운드를 잘 잡아줘서 슛 쏠 때 마음이 편하다”며 “현이는 리바운드도 잘 잡아주고, 파울을 잘 얻어서 자유투도 잘 넣는다. 윤하는 수비할 때 블록을 잘 하고, 힘이 좋다”고 두 동료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민지는 “감독님처럼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며 “슛도 좋고, 공격도 잘 하고, 패스도 잘 주는 박혜진 선수처럼 다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꿈을 그렸다. 이어 “전관왕을 하고 싶다”고 당차게 목표를 밝혔다.
이민지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라고 전하자 “정현, 하지윤, 유하은, 안서연, 송윤하, 박예빈, 송시아, 임승민”이라며 동료 8명의 이름을 모두 부른 뒤 “우리 동료들이 같이 경기를 잘 해주고, 경기를 뛰지 않아도 벤치에서 응원을 잘 해줘서 꼭 이름을 불러보고 싶었다”고 동료애를 발휘했다.
서초초의 우승 원동력 중 하나는 경기를 뛰는 선수부터 벤치에서 응원하는 선수까지 모두 아끼는 동료애로 보인다.
사진제공 = 이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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