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4강 진출’ 온양 동신초, 도약의 발판 마련하다!
- 아마 / 이재범 / 2018-04-29 17: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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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온양 동신초 |
[바스켓코리아 = 영광/이재범 기자] “창단한지 오래되었는데 김정은 선수가 있을 때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 지금 다시 시작하는 분위기다.”
온양 동신초는 29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제17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준결승에서 서울 서초초에게 32-49로 졌다. 동신초는 비록 4강에서 멈췄지만, 협회장배에서 4강에 오른 건 처음이다.
동신초가 4강까지 진출하는 과정은 험난했다. 대회 예선 첫 상대는 재창단해 전력이 약한 서울 선일초였다. 동신초는 선일초에게 29-9로 쉽게 승리했다.
문제는 두 번째 상대였던 부산 대신초에게 역전 버저비터를 얻어맞아 1점 차이로 아쉽게 패한 것이다. 동신초의 남은 상대는 2연승 중이던 대구 월배초였다. 대신초에게 이겼다면 8강 진출을 확정했을 테지만, 반대로 지면서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동신초는 월배초와 접전을 펼친 끝에 31-28로 3점 차이의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동신초는 예선을 끝낸 결과 월배초, 대신초와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점 편차에서 +2점으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월배초가 2위로 동신초와 함께 8강에 진출했다.
8강 대진표 추첨 결과 동신초는 춘천 만촌초를 만났고, 월배초는 여자 초등부 최강으로 꼽히는 성남 수정초와 맞붙었다. 만약 동신초가 2위로 밀렸다면 4강 진출은 힘들었을 것이다.
동신초는 만신초와 8강 맞대결에서 예선 3경기보다 가장 좋은 득점력을 자랑하며 34-20으로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서초초와 4강 경기에선 힘을 제대로 써보지 못했지만, 신장과 운동능력, 선수들의 기량에서 서초초에 뒤졌던 게 사실이다.
동신초 유란 코치는 대회를 마친 뒤 “저와 (김학렬) 감독님께서 뒤에서 뒷바라지만 해준 것 밖에 없는데 선수들이 스스로 잘 이겨냈다”며 “특히 부산 대신초와 경기에서 버저비터를 맡은 게 선수들에게 약이었던 거 같다”고 선수들에게 4강 진출의 공을 돌렸다.
이어 “사실 대회 일주일 전에 주전 가드가 다쳐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잘 이겨내서 경기를 할수록 경기력이 좋아졌다”며 “주전 가드가 돌아오고, 부상자까지 복귀를 하면 소년체전부터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다. 창단한지 오래되었는데 김정은 선수가 있을 때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 지금 다시 시작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동신초는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4학년인 임연서(155cm, G)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임연서는 4분 출전한 선일초와 경기를 제외하고 4경기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임연서는 5경기 평균 8.0점 3.8리바운드 1.4어시스트 3.0스틸을 기록했다.
동신초는 부상 선수가 돌아온다면 당장 더 강해질 것이다. 여기에 임연서가 차곡차곡 경험을 쌓는다면 올해뿐 아니라 2년 후까지 내다보는 튼튼한 기반을 다질 수 있다.
동신초는 이번 대회에서 희망을 발견하며 기분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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