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일초 윤하은, 첫 참가 대회서 트리플더블 작성!
- 아마 / 이재범 / 2018-04-27 1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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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선일초 허윤정 코치와 첫 참가대회에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윤하은(사진 오른쪽) |
[바스켓코리아 = 영광/이재범 기자] 윤하은(170cm, C)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블록 포함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서울 선일초는 27일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제17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C조 예선 부산 대신초와 마지막 경기에서 13-31로 졌다.
농구명문 선일초는 해체의 아픔을 딛고 지난해 선수들을 모아 재창단 해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모두 이제 막 농구를 시작했다.
경험이 없기에 당연히 다른 팀에 비해 전력에서 밀린다. 선일초는 3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그렇지만 한 가지 성과를 거뒀다. 팀의 주장이자 센터인 윤하은이 이날 11점 11리바운드 10블록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것이다.
윤하은은 24일 온양 동신초와 데뷔전에서 5점 4리바운드 2스틸 3블록을, 이어 26일 대구 월배초와 두 번째 경기에서 2점 1리바운드 1스틸 9블록을 기록했다. 다른 것보다 블록에선 확실히 재능을 보여줬다.
어린 선수들은 경기마다 성장하곤 한다. 윤하은은 대신초를 상대로 득점과 리바운드까지 늘어난 기량을 펼친데다 두 자리 블록까지 곁들이며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지인의 권유로 농구를 시작한 윤하은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떨리기도 하고 재미있으면서 긴장감이 있었다”며 첫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한 뒤 “블록 찍는 것과 자리 잡아서 힘으로 들어가는 걸 더 연습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어수선했지만, 다음 대회에선 더 정리해서 참가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더 잘 해서, 신나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올해 1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가 끝났을 때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는지 모른 상태에서 이뤄진 인터뷰였기에 트리플더블에 대한 소감을 듣지 못했다.
선일초 허윤정 코치는 전화 통화에서 “윤하은은 농구 시작한 지 사실상 9개월 정도 되었다 구력에 비해서 신체 조건이 뛰어나고, 점프나 달리는 게 좋다. 조금 더 경험을 쌓고 기술을 다듬으면 크게 성장할 선수”라며 “블록이 포함된 트리프더블이 그 재능을 증명하는 거다”고 윤하은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체력이 떨어진다. 끝까지 버티지 못한다.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경기를 계속 하다 보면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며 “우리 아이들은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트리플더블이 뭔지도 모른다. 아이들이 길게 갔으면 좋겠다 슬럼프나 상처를 받지 않고 웃으면서 도전하는 모습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첫 참가 대회에서 나온 윤하은의 트리플더블은 이제 첫 발을 내민 윤하은과 선일초 모두에게 희망을 품게 만드는 기분 좋은 기록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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