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안산초, 15점 차 역전패 위기서 벗어나다!

아마 / 이재범 / 2018-04-27 16:07:54


경기 종료 1.5초 전 자유투에 의해 희비가 엇갈린 인천 안산초와 부산 명진초

[바스켓코리아 = 영광/이재범 기자] 인천 안산초가 이성호의 결승 득점으로 1점 차 재역전을 거두며 8강 무대에 올랐다.


인천 안산초는 27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제17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결선 토너먼트에서 부산 명진초에게 35-34으로 이겼다. 극적인 승부였다. 후반 15점 차이로 앞섰지만, 막판 역전까지 당했다. 1.5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내줘 15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다행히 자유투 실패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안산초는 3승으로 D조 1위였고, 명진초는 1승 1패로 E조 2위였다. 앞서 열린 E조 1위 서울 연가초가 D조 2위 제주 함덕초와 맞대결에서 38-18로 승리를 거뒀다. 서로 엇갈린 조1,2위 대결에서 1위 팀이 승리를 챙긴 셈이다.


안산초는 점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경기 초반 김두현(레이업)과 최어진(자유투 2개), 박호정(점퍼)에게 실점하며 4-6으로 끌려갈 때 김시온의 점퍼와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안산초는 이를 시작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16-6으로 달아났다. 전반 중반 8분 43초 동안 명진초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연속 12점을 올린 셈이다.


안산초는 최어진과 정명근에게 실점하며 6점 차이로 쫓기자 이승민의 자유투 1개 성공 후 김시온의 연속 점퍼로 21-10으로 달아났다. 특히 마지막 득점은 전반 종료 버저비터였기에 더욱 기분좋은 전반 마무리였다.


안산초는 후반 초반 이성호와 한주혁의 득점으로 25-10, 15점 차이로 달아났다. 최어진의 속공과 김찬의 플로터를 주고 받았다. 27-12, 15점 차이에는 변함이 없었다.


안산초는 이때부터 흔들렸다. 5분 28초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명진초에게 연속 12점을 뺏겼다. 전반 연속 12득점의 우위를 한 순간에 잃었다. 27-24, 3점 차이로 쫓겼다.


안산초는 김시온의 돌파로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김두현에게 연속 실점해 29-28, 1점 차이까지 허용했다. 안산초는 명진초의 기세에 눌려 정명근과 김두현에게 실점해 31-32로 역전 당했다.


김시온의 플로터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36초를 남기고 정명근에게 점퍼를 허용해 다시 33-34로 뒤졌다. 이 때 14초를 남기고 이성호가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안산초는 1.5초를 남기고 정명근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정명근이 자유투 두 개 모두 성공하면 지고, 한 개 성공하면 연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정명근이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자유투를 모두 놓쳤다. 안산초의 8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김시온은 19점 8리바운드 3스틸 2블록으로 활약했다. 이성호는 결승 득점 포함 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주혁은 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김찬은 4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명진초 김두현은 1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정명근은 12-27로 뒤질 때 추격의 시발이 된 연속 4점 포함 10점을 올린데다 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자유투를 놓친 게 아쉽다. 최어진은 전반 중반 4반칙에 걸렸음에도 30분 모두 소화하며 10점 11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김형준은 5리바운드 2스틸 등을 기록하며 30분 모두 뛰었다.


안산초는 천안 봉서초와 대구 해서초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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