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벌말초 강민수 “올해 목표는 4관왕이다”
- 아마 / 이재범 / 2018-04-26 07: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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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대방초와 경기에서 2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한 안양 벌말초 강민수 |
[바스켓코리아 = 영광/이재범 기자] “올해 목표는 4관왕이다. 지난해 소년체전과 상주 대회(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었다.”
안양 벌말초는 25일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제17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남자 초등부 G조 예선 서울 대방초와 맞대결에서 82-35로 이겼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벌말초는 산뜻하게 출발했다. 초등학교 대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날 벌말초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강민수(163cm, F)다. 강민수는 이날 2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 만난 강민수는 “초반에 잘 안 되어서 힘들었는데 다시 꼭 이겨야 한다며 다짐을 했더니 경기가 잘 되었다”고 했다.
벌말초는 이날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10-2로 앞섰고, 전반 6분여를 남기고 25-6,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그럼에도 강민수는 “경기 초반 슛이랑 돌파가 잘 안 되었다”고 돌아봤다.
벌말초가 경기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은 건 전면강압수비로 대방초의 실책을 끌어낸 뒤 쉽게 득점한 덕분이다. 전반 중반 2분여 동안 대방초가 하프라인도 넘지 못하게 만들며 득점하고, 스틸하고, 득점하고, 스틸하는 걸 반복하기도 했다.
강민수는 전면강압수비를 경기 내내 하면 힘들지 않냐고 하자 “죽을 만큼 힘들다. 죽을 힘으로 마지막까지 뛴다. 맨날 열심히 뛰어서 코치님께 칭찬 받는다”고 했다.
벌말초는 이날 스틸을 21개 기록했을 뿐 아니라 리바운드에서 41-22로 우위를 잡았다. 벌말초와 대방초 선수들의 신장이 대등했지만, 리바운드 격차는 두 배 가량 났다.
11개 리바운드를 기록한 강민수는 “대방초 선수들의 키가 크지 않으니까 박스아웃을 철저하게 해서 리바운드를 잡았다”고 득점뿐 아니라 리바운드가 많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벌말초에는 166cm의 오재혁이 최장신이다. 실제로 경기를 많이 뛰는 선수 중에서 163cm의 강민수가 제일 크다. 다른 학교에는 170cm 후반이나 180cm가 넘는 장신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벌말초는 이들의 높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서 성적이 달라질 것이다.
강민수는 “패스를 돌려가며 기회를 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간 뒤 슛을 쏘면 된다”고 신장의 열세가 큰 문제가 안 된다고 여겼다.
강민수는“장점은 돌파이고, 슛은 오늘 잘 안 들어가서 보완해야 한다”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설명한 뒤 “듀란트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듀란트가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라서 슛도 좋고, 리바운드도 많이 잡고, 드리블도 좋다”고 케빈 듀란트를 닮고 싶다고 했다.
“원래 축구를 했다. 아버지가 형(강성욱, 호계중)이 벌말초에서 농구를 시작할 때 저에게도 농구하라고 하셔서 3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는 강민수는 “올해 목표는 4관왕이다. 지난해 소년체전과 상주 대회(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었다”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벌말초는 26일 청주 중앙초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날 이기면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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