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김종규 “국가대표 자부심 가지고 경기”
- 아마 / 이재범 / 2018-02-26 10: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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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국가대표라서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한다.”
김종규는 몸 상태가 온전치 않지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았다. 지난 23일 홍콩과 경기에서 16분 15초 출전해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분당 1점씩 올린 셈이다. 특히 2쿼터 막판 허웅의 3점슛이 빗나갔을 때 이를 그대로 앨리웁 덩크로 연결했다. 관중들의 환호성이 가장 컸던 순간이기도 하다.
김종규는 그렇지만 이번 시즌 소속팀 LG에서 평균 10.5점 6.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무릎과 발목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부진했다.
김종규는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후 코트 훈련을 마친 뒤 대표팀에서 더 잘 한다고 하자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대표팀에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형들이 있어서 그에 맞춰서 플레이를 하면 된다. 제가 달렸을 때 패스도 잘 준다”며 “라틀리프와 운동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서로 뭘 잘 하고 좋아하는지 안다. 라틀리프는 제가 받아먹는 걸 알기에 그렇게 움직이니까 패스도 잘 주더라. 그런 점들이 잘 되었고, 또 홍콩이 약체였다”고 했다.
이어 “국가대표라서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한다. 여기서는 잘 하는 것만 하면 되고, 잘 할 수 있는 걸 하기 때문에 또 뽑혔다. 잘 하는 것만 시키니까 그런 듯 하다”고 덧붙였다.
김종규는 지난 11월 중국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김종규뿐 아니라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김종규는 “현주엽 감독님께서 다치지 말고 잘 하고 오라고 하셨다”며 “부상을 안 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다칠 수 있으니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열심히 뛰면 다치지 않을 거다”고 부상을 걱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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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1월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중국과 경기에서 다른 전력을 보여줬다. 김종규는 “뉴질랜드에서 원정경기를 할 때 오히려 몸도 무겁고 체력 문제가 많아 보였다”며 “중국과 경기를 봤을 때 풀코트 프레스를 40분 내내 서면서 마지막에 이겼다. 이런 걸 볼 때 체력 등에서 달라진 거 같다. 웹스터 형제가 위력적이더라”고 뉴질랜드의 달라진 전력을 경계했다.
김종규는 “높이에서 도움을 줘야 한다. 우리 대표팀은 유기적인 움직임과 속공이 장점이다. 이걸 유지할 수 있도록 제가 많이 움직이고 달려줘야 한다”며 “한국에서 경기를 하고, 지난 중국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이번엔 부상을 안 당하고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뉴질랜드 원정에서 힘겹게 이겼는데, 그게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한국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규는 지난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9점 3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과 뉴질랜드의 맞대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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