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강상재 분전’ 한국, 대만에 석패...8강 진출 실패
- 아마 / 박정훈 / 2017-08-24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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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24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7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 A조 예선 네 번째 경기에서 대만에 76-80으로 패했다. 첫 경기 멕시코 전 승리 후 3연패를 당한 한국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강상재가 2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김낙현이 3점슛 2개와 함께 14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대만의 183cm 가드 천잉춘(26득점 7리바운드 10도움)을 막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이날 한국은 김낙현(184cm, 가드, 고려대), 박지훈(184cm, 가드, KT), 문성곤(196cm, 포워드, 상무), 강상재(200cm, 포워드, 전자랜드), 박정현(204cm, 센터, 고려대)을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 초반 한국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문제는 수비였다. 대만의 천관췐(197cm, 센터)에게 연속 5점을 내줬고 황총한(193cm, 포워드), 판스언(198cm, 포워드), 천잉춘(183cm, 가드), 리카이얜(182cm, 가드) 등에게 차례로 점수를 허용했다. 강상재(200cm, 포워드, 전자랜드)가 5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한국은 1쿼터 4분 9초에 7-14로 끌려갔다.
이후 한국은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황총한이 외곽슛을 던지는 대만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그리고 박지훈과 강상재의 점프슛, 김낙현의 도움을 받은 문성곤의 3점슛 등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1쿼터 5분 43초에 14-16, 2점차로 추격했다.
1쿼터의 남은 시간에는 두 팀이 상승세를 주고받았다. 대만이 먼저 힘을 냈다. 한국이 연속 턴오버를 범하며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고 리카이얜의 3점슛을 통해 19-14로 달아났다. 한국은 바로 반격했다. 김낙현과 문성곤이 합작한 3점슛이 터졌고, 변준형(187cm, 가드, 동국대)이 상대의 반칙을 잘 유도하며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한국이 20-21로 추격하며 1쿼터가 끝났다.
한국이 2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변준형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김낙현이 점프슛을 통해 연속 4점을 몰아넣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강상재의 슛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2쿼터 2분 24초에 29-24, 5점을 앞섰다.
이후 한국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공격에서는 문성곤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박지훈, 이우정(185cm, 가드, 중앙대), 문성곤 등이 차례로 턴오버를 범했다. 수비에서는 치앤요우처(185cm, 가드), 천관췐, 황총한, 판스언 등에게 차례로 점수를 내줬다. 한국은 2쿼터 6분 13초에 31-3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작전시간을 요청한 후 잠시 쉬고 있던 강상재와 김낙현을 투입했다. 그리고 박지훈의 스틸에 이은 속공 마무리, 김낙현의 도움을 받은 박지훈의 3점슛, 박지훈-강상재의 협력 플레이, 강상재의 스틸에 이은 김낙현의 빠른 공격 마무리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은 2쿼터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40-37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국은 좋은 기세를 2쿼터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김낙현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한 반면 대만의 리카이얜에게 2쿼터 막판 연속 3점슛을 얻어맞았다. 한국이 전반전에 42-43으로 뒤졌다.
한국은 3쿼터에 공-수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에서는 외곽슛 성공률이 낮았고, 턴오버가 연거푸 발생했다. 수비에서는 반칙이 많아지면서 대만에게 계속 자유투를 내줬고, 수비 리바운드를 놓치면서 후속 점수를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벤치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은 한국은 3쿼터 5분 33초에 50-62, 12점차로 끌려갔다.
이후 한국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반격에 나섰다. 집중력 있는 수비를 선보이며 대만의 5연속 턴오버를 유도했다. 공격에서는 박정현이 연속 6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56-62, 6점차로 추격하며 3쿼터를 끝냈다.
한국의 상승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변준형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강상재가 풋백과 점프슛 등을 통해 연속 6점을 올렸다. 박정현과 박지훈까지 득점에 가담한 한국은 경기를 뒤집었고 4쿼터 4분 14초에 71-66으로 앞섰다.
하지만 4쿼터 후반 승부처에서 한국은 힘을 잃었다. 공격에서는 연속 턴오버가 발생했고, 김낙현과 전현우(194cm, 포워드, 고려대)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났다. 수비에서는 천잉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만의 공격에 계속 점수를 허용했다. 한국은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71-76으로 끌려갔다.
한국은 강상재와 문성곤의 외곽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 종료 43초 전 76-78, 2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대만의 판스언에게 점수를 내줬고, 문성곤과 전현우가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했다. 한국이 76-80으로 패했다.
[경기 결과]
대만(3승 1패) 80(21-20, 22-22, 19-14, 18-20)76 대한민국(1승 3패)
대만
천잉춘 26득점 7리바운드 10도움 2스틸
리카이얜 14득점 8리바운드 2도움, 3점슛 3/8
판스언 10득점 11리바운드
대한민국
강상재 26득점 14리바운드(5공격), 야투 11/19
김낙현 14득점 5도움 3스틸, 3점슛 2/5
박지훈 11득점 4리바운드 6도움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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