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우수진 ‘15득점’ 여자 U대표팀, 포르투갈에 석패

아마 / 박정훈 / 2017-08-23 22:35:21
U대표팀 포워드 우수진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대한민국 여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23일 대만 신주에서 열린 2017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여자농구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50-59로 패했다.


한국은 우수진이 15점(3점슛 3개)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찬양(13득점 4리바운드)과 강유림(7득점 4리바운드), 강계리(2득점 6리바운드 5도움) 등이 뒤를 받치며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포르투칼의 조제핀 필리페(29득점)을 막지 못했고, 리바운드의 열세(한국 30< 포르투갈 41)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일본(3승), 캐나다(2승 1패), 포르투갈(1승 2패)에 이어 B조 4위로 예선을 마친 한국(3패)은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오는 25일 A조 3위 헝가리와 9~16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이날 한국은 강계리(164cm, 가드, 삼성생명), 장지은(163cm, 가드, 광주대), 우수진(175cm, 포워드, KDB생명), 최정민(175cm, 포워드, 용인대), 박찬양(180cm, 센터, KEB하나은행)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강계리의 도움을 받은 우수진의 점프슛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고, 박찬양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포르투갈은 제시카 알메이다(172cm, 가드)의 자유투와 조제핀 필리페(178cm, 센터)의 3점슛, 이자벨 코스타(185cm, 센터)의 점프슛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대항했다. 두 팀은 1쿼터 4분 58초에 8-8로 팽팽히 맞섰다.


이후 한국이 상승세를 탔다. 선봉장은 프로 선수들이었다. 우수진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득점을 주도했고, 박찬양은 점프슛으로 점수를 쌓으며 힘을 보탰다. 한국이 1쿼터에 17-16으로 앞섰다. 우수진과 박찬양은 3점슛 2개씩을 넣으며 17득점을 합작했다.


2쿼터 초반 한국은 공-수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박찬양과 최윤선(177cm, 포워드, 수원대), 우수진 등이 던진 슛이 림을 외면했다. 수비에서는 포르투갈의 필리페에게 내-외곽에서 연속 5점을 내줬다. 한국은 역전을 허용했고 2쿼터 2분 55초에 17-21로 끌려갔다.


한국은 2쿼터 3분 56초에 장지은(163cm, 가드, 광주대)의 3점슛으로 뒤늦게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리고 김진희(168cm, 가드, 광주대)의 패스를 받은 최윤선이 3점슛을 터뜨리며 2쿼터 7분 32초에 24-25,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쿼터 후반 우수진과 김진희가 차례로 턴오버가 범했고 필리페, 이네스 비아나(164cm, 가드) 등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이 쌓이면서 자유투를 내줬다. 한국은 전반전에 24-32로 끌려갔다. 한국은 2쿼터에 2점슛 시도(0/4)가 극히 적었고, 야투 성공률이 17%(2/12)에 머물렀다.


한국은 3쿼터 초반 박찬양과 우수진이 차례로 3점슛을 터뜨리며 시작 2분 만에 6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포르투갈의 에이스 필리페에게 3점슛 2개와 함께 연속 8점을 허용했고, 요아나 코르티냐스(179cm, 포워드)에게도 연속 5점을 내주는 등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한국은 3쿼터 3분 53초에 30-45로 끌려갔다.


이후 한국은 광주대의 명콤비 김진희- 강유림(175cm, 포워드, 광주대)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강유림은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김진희는 3점슛을 터뜨렸다. 한국은 3쿼터 종료 2분 8초를 남기고 38-48, 10점차로 추격했다.


한국의 상승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강유림의 점프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우수진이 3점슛을 던지는 과정에서 상대의 반칙을 잘 유도하며 자유투를 얻어냈다. 강계리-강유림의 합작 플레이까지 성공된 한국은 4쿼터 3분 17초에 45-50, 5점차로 차이를 좁혔다.


하지만 이후 공격이 막히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우수진과 장유영(170cm, 가드, 수원대)의 외곽슛이 림을 외면했고, 승부처에서 연속 공격자 반칙을 범하는 등 턴오버가 쏟아져 나왔다. 수비에서는 필리페, 코스타의 외곽슛을 막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 38초를 남기고 47-56, 9점차로 끌려갔다.


한국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강계리의 패스를 받은 최윤선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 종료 59초 전 50-56, 6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역전을 노리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다음 수비에서 필리페에게 3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50-59로 다시 차이가 벌어졌다. 승부가 결정됐다. 한국이 50-59로 패했다.


[경기 결과]
포르투갈(1승 2패) 59(16-17, 16-7, 18-14, 9-12)50 대한민국(3패)
포르투갈
조제핀 필리페 29득점 9리바운드
이자벨 코스타 8득점 7리바운드
이네스 비아나 6득점 10리바운드 6도움
대한민국
우수진 15득점 5리바운드 2도움, 3점슛 3개
박찬양 13득점 4리바운드, 3점슛 3개
강유림 7득점 4리바운드
최윤선 7득점 4리바운드, 3점슛 2개
강계리 2득점 6리바운드 5도움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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