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40’S 매치] ‘나이스 가이’ 전호, “동료 선수들 패스가 좋았다”

아마 / 김우석 기자 / 2017-08-22 17:41:44
메이저 2연승의 주인공 포워드 전호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메이저가 강력한 우승후보인 닥터바스켓을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메이저는 20일 용인 수지 동천동 팀식스유소년클럽 체육관에서 펼쳐진 제2회 바스켓코리아 40’S 매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닥터바스켓을 접전 끝에 46-44, 2점차 승리를 거두며 2승째를 기록했다.


2연승의 주인공은 ‘나이스 가이’ 전호였다. 전호는 1쿼터 12점을 몰아치며 팀이 경기 초반 흐름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고, 게임을 관통하며 7개 리바운드를 더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역전승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전호는 “컨디션이 좋았다. 선수들이 경기 초반에 패스를 잘 넣어주었다. 영상을 돌려 봤는데, 패스가 정말 좋은 타이밍에 들어왔다. 득점을 많이 만들 수 있었던 이유였다. ”라며 몰아친 득점을 팀원들 공으로 돌린 후 “전반전은 전반적으로 공수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3쿼터에는 투입된 선수들 몸이 덜 풀린 것 때문에 좀 밀렸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쿼터에 수비가 잘 돌아갔다. 차근차근 풀어간 게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전호는 “이틀 동안 금주를 했다. 아침 일찍 게임을 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이틀 동안 절주했다.”며 밝게 웃었다.


190cm 신장을 지닌 다소 가냘픈 체구를 지니고 있으며 3점슛이 장기이며, 탁월한 위치 선정에 이은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나다. 이날은 3점슛 대신 페인트 존 안쪽에서 창출된 공간으로 파고 들어 미들 레인지 점퍼를 통해 점수를 쌓았다. 3점슛 뿐 아니라 미드 레인지에서 강점도 보여준 전호였다.


메이저는 전날 경기에서 볼케이노를 물리치고 대회 첫 승에 성공했고, 이날 경기에서 닥터바스켓을 물리친 후 분농회에게 패하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전호는 “세 번째 경기를 패한 게 좀 아쉽긴 하다. 근데 마지막 버저비터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또, 7월에 은평구에서 펼쳐진 대회 결선 토너먼트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당시 4강전에서 닥터바스켓에게 패했다. (김)형선이이와 이후 대화를 나누었는데 ‘(송)영석이 형이 닥터바스켓하고 게임을 하면 부진하다. 투지를 불태워서 꼭 한번 이겨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내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투지와 집중력을 끌어 올린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해 주었다.


메이저는 3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3쿼터부터 시작된 분농회 추격전을 저지하며 승리를 눈 앞에 두었지만, 종료 직전 터진 분농회 윤영범의 13m 짜리 버저비터로 인해 아쉬운 장면을 지나쳐야 했다. 전호는 이 장면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전호는 “지금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팀에 합류한 이후 최고인 것 같다. 이전에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최근에 팀 플레이가 좋아졌다고 본다. 조직력이 좋아졌다. 계속 조직력을 끌어 올려 꼭 우승을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나이스 가이’ 전호는 차분하고 다소 샤이한 어투로 짧았던 소감을 이야기했지만, 우승을 향한 집념은 그 어느 선수보다 강한 느낌을 주었다. 전호의 바램은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메이저 전력의 한 축으로 우뚝 선 전호의 활약이었다.


사진 = 임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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