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필리핀 꺾은 한국, 4강 상대는 하다디의 이란!
- 아마 / 이재범 / 2017-08-17 06: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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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아시아 챌린지 이란과의 결승에서 돌파를 하고 있는 김선형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한국 대표팀이 대회 최고의 난적을 만났다. 준결승 상대는 주최국 레바논을 꺾은 이란이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필리핀과의 8강에서 118-86으로 대승을 거두고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한국은 말 그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34어시스트라는 기록이 보여주듯 팀 플레이로 3점슛 16개를 폭발시키며 이번 대회에서 3연승으로 승승장구하던 필리핀에게 대승을 거뒀다.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에 이어 열린 두 번째 8강 경기에서 이란이 레바논에게 80-7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이란과 준결승에서 만난다. 사실 한국이 C조 2위였다면 8강에서 이란과 맞붙었을 것이다.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란과 한 번은 맞붙어야 하는데 준결승에서 그 만남이 이뤄졌다.
한국은 아시아컵(아시아선수권 포함)에서 이란에게 승리한 건 2005년 이후 12년 동안 없다. 인천 아시안게임과 친선대회인 윌리엄존스컵에서 간혹 이기긴 했지만, 이란은 언제나 한국에게 높은 벽이었다.
한국이 이란에게 고전하는 건 하메드 하다디 때문이다. 하다디의 이란을 처음 만난 건 2006 도하아시안게임이었다. 한국은 예선에서 이란에게 75-89로 역전패했다. 이란은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당시만 해도 한국은 ‘약체’ 이란에게 졌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약체가 아니었다.
이란은 2007년 아시아선수권에서 하다디를 앞세워 우승했다. 이란은 이때부터 중국과 함께 아시아 정상으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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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을 아시아 정상으로 이끈 하메드 하다디 |
한국은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유독 인연이 없는 이란에게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기긴 했지만, 아시아컵에선 4연패 중이다. 지난해 열린 아시아 챌린지까지 더하면 6연패다. 더구나 아시아 챌린지에선 예선과 결승 모두 47점(47-85, 47-77)에 묶이며 30점 이상 완패를 당했다.
하다디는 레바논과의 8강에서 23점 20리바운드로 20-20을 기록했다. 출전시간도 경기를 거듭하며 끌어올려 40분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선 평균 18.0점 11.0리바운드 7.0어시스트 1.8블록을 기록 중이다.
하다디의 한국과 맞대결 기록(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아챌린지)을 살펴보면 2009 아시아선수권 21점 16리바운드, 2011 아시아선수권 17점 11리바운드, 2013 아시아선수권 30점 13리바운드, 2015 아시아선수권 18점 14리바운드, 2016 아시아챌린지 29점 10리바운드와 20점 23리바운드였다.
더블더블이 기본인 하다디를 얼마나 잘 봉쇄하느냐가 한국의 결승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틀 휴식 뒤 이란과 맞붙는다. 현지 날짜로 19일이며 정확한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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