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한국을 8강으로 이끈 3점-스틸-블록 각 5개!
- 아마 / 이재범 / 2017-08-15 08: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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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무대 한 경기 개인 최다 동률인 5스틸을 기록한 오세근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한국 대표팀이 광복절에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했다. 일본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에서 눈에 띄는 숫자는 바로 ‘5’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일본과의 8강 진출 결정전에서 81-68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중국에게 승리하는 등 3연승으로 B조1위를 차지한 필리핀이다.
한국은 일본과 3쿼터까지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다. 57-56, 1점 차이로 4쿼터를 시작했다. 허웅과 김선형의 3점슛을 앞세워 6분여 동안 17점을 몰아치고 일본에게 단 1점만 내줘 74-57, 17점 차이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오세근이다. 오세근은 2점슛 10개 중 8개 성공하며 야투성공률 80%를 기록, 16득점(4리바운드 2어시스트)했다. 여기에 스틸 5개를 곁들였다. 특히 후반에 나온 오세근의 스틸 3개는 7점으로 이어졌다.
오세근은 남자 프로농구에서 2011년 12월 11일과 2017년 3월 10일 똑같은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각각 5스틸을 기록했다. 프로무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일본을 상대로 재현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물론 오세근의 5반칙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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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현 역시 프로 개인 최다인 5블록을 일본과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
이종현은 이날 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그 중에서도 5블록으로 일본의 슛을 저지한 것이 두드러졌다. 특히, 1쿼터 막판 3개의 블록을 집중시켜 17-15로 1쿼터를 마무리하는데 기여했다.
이종현은 지난 시즌 뒤늦게 프로무대에 데뷔해 두 차례 5블록(vs. LG, vs. 오리온)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평균 1.95블록으로 전체 2위였다. 블록에 재능을 보인 이종현은 또한 49-56으로 끌려가던 3쿼터 막판 연속 5득점하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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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쿼터에만 승기를 잡는 3점슛 4개 등 총 5개의 3점슛을 합작한 김선형과 허웅 |
일본은 D조 예선 세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44.4%(28/63)로 1위였다. 한국은 이에 반해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16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긴 했지만, 레바논과 뉴질랜드를 상대론 24.0%(6/25)와 23.8%(5/21)의 3점슛 성공률로 부진했다.
한국과 일본은 3쿼터까지 예선의 기록을 반영하듯 3점슛 성공률에서 25%(5/20)와 54.5%(6/11)로 대조를 이뤘다. 팀의 외곽을 책임지는 이정현(0/2), 임동섭(1/5), 전준범(2/6)이 이날 13개 중 3개 밖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런 흐름이 4쿼터에 바뀌었다. 허웅(11점 3스틸)이 먼저 3점슛 두 방을 터트리자 김선형(16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역시 두 방을 팡팡 내리꽂으며 화답했다. 일본의 3점슛은 매번 림을 외면(4Q 1/7)했다. 김선형(3/5)과 허웅(2/3)은 이날 5개의 3점슛을 합작(5/8)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선형과 허웅의 3점슛 5개, 오세근과 이종현이 프로 개인 최다 기록인 스틸과 블록 5개씩 기록했기에 한국은 기분좋게 일본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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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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