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U-대표팀 맏형’ 한희원, “자신감을 얻어가는 것이 목표”

아마 / 이성민 / 2017-08-14 06:20:45

[바스켓코리아 = 잠실/이성민 웹포터] “자신감을 얻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한희원(17점 2어시스트)이 활약한 대한민국 남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하 한국)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두 번째 경기에서 필리핀 남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하 필리핀)에 85-82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한희원(195cm, 포워드)은 “경기력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 않다. 이겨도 제대로 이긴 것 같지 않다. (문)성곤이와 제가 팀 내 최고참인데 후배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다. 경기 중간에 많이 벌어졌을 때 안일한 생각과 플레이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겼지만 찝찝하다”며 승리했음에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희원의 말처럼 이날 대표팀의 경기력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희원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한희원은 지난 2경기 간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자신 있게 슛을 쏘고, 속공에 가담하는 등 확연하게 달라진 몸놀림과 마음가짐을 보였다.


한희원은 “소속팀(안양KGC)에서 자신이 없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스스로 위축된 부분이 있었다. 양형석 감독님께서 대표팀에 처음 왔을 때부터 자신감을 갖고 편하게 하라고 용기를 주셨다. 덕분에 부담감 없이 경기에 임하는 것 같다. 확실히 마음을 편하게 가지니까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희원은 소속팀 안양KGC에서 지난 8월 6일까지 동아시아 챔피언스컵을 치르고 난 뒤 곧바로 U-대표 팀에 합류했다.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터. 그러나 한희원은 “체력적인 부분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훈련 시간이 짧다 보니 선수들끼리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 남은시간동안 팀워크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희원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회 첫 승을 올린 한국은 15일(화) 오후 4시 30분 대만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으로 한희원은 “다른 특별한 목표는 없고, 열심히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성곤이와 제가 팀을 잘 이끌고, 선수들과 잘 얘기해서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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