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주말리그 왕중왕전] 숙명여중, 청솔중 꺾고 여중부 우승
- 아마 / 박정훈 / 2017-08-11 13: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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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숙명여중이 청솔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숙명여자중학교는 11일 삼천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사천대회 여자 중등부 결승전에서 청솔중학교에 63-57로 승리했다. 숙명여중은 경기 후반 반칙이 많은 청솔중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쿼터 숙명여중 14-14 청솔중,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1쿼터
1쿼터에 숙명여중이 기선을 제압했다. 조직적인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양지수(164cm, 가드, 3학년)가 외곽슛을 던지는 청솔중의 공격을 잘 봉쇄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차이를 벌렸다. 박다정(176cm, 포워드, 3학년)과 이유진(171cm, 포워드, 2학년)은 3점슛을 성공시켰고, 고세림(174cm, 포워드, 3학년)은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이며 림을 공략했다. 수비 성공 이후 이유진이 마무리한 얼리 오펜스도 득점과 연결됐다. 1쿼터 4분 57초, 숙명여중이 10-4로 앞섰다.
청솔중은 바로 반격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시작하는 압박 수비로 숙명여중의 공 운반을 방해했고, 득점을 저지했다. 공격에서는 변소정(175cm, 포워드, 2학년)이 계속 포스트업을 시도하며 숙명여중의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양지수는 상대 수비가 안쪽으로 몰린 틈을 놓치지 않고 외곽슛을 성공시켰다. 청솔중이 14-14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숙명여중 31-25 청솔중, 기동력을 활용해서 골밑을 공략하는 숙명여중
숙명여중이 2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상황에 따라 바꿔 막거나 에워싸는 투지 넘치는 수비를 선보이며 청솔중의 연속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신예영(171cm, 가드, 2학년), 고세림 등이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전희교(165cm, 가드, 2학년)를 정혜주(167cm, 가드, 2학년)가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고 다른 4명이 존을 형성하는 청솔중의 수비를 돌파-커트인 등을 통해 잘 공략했다. 2쿼터 5분 29초, 숙명여중이 25-19로 차이를 벌렸다.
청솔중은 양지수와 박소희(172cm, 가드, 2학년)의 연속 3점슛을 통해 득점 정체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숙명여중도 고세림의 속공 마무리, 신예영의 돌파 등을 통해 페인트 존을 집중 공략하며 점수를 잘 쌓았기 때문이다. 숙명여중이 전반전에 31-25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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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숙명여중 47-44 청솔중, 파울 트러블에 빠진 청솔중
3쿼터 시작과 함께 두 팀 모두 지역방어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한 차례씩 상승세를 주고 받았다. 청솔중이 먼저 힘을 냈다. 양지수의 연속 3점슛과 변소정의 풋백 등으로 존을 잘 공략하며 33-34로 추격했다. 숙명여중은 바로 반격했다. 계속 림을 향해 파고들며 상대팀 에이스 양지수를 파울 트러블에 빠뜨렸다. 그리고 자유투를 통해 점수를 쌓으며 37-33으로 차이를 벌렸다.
3쿼터 중반 청솔중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라인을 올린 후 스틸을 노리는 지역방어를 선보이며 숙명여중의 연속 턴오버를 유도했다. 공격에서는 박소희가 3연속 3점슛을 터뜨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득점을 주도했다. 청솔중은 3쿼터 종료 3분 7초를 남기고 42-41로 경기를 뒤집었다.
숙명여중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집중력 있는 지역방어로 청솔중의 외곽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리고 저돌적으로 림을 파고들며 박소희의 4번째, 양지수의 5번째 반칙을 차례로 유도했다. 숙명여중은 경기를 뒤집었고 3쿼터까지 47-44로 앞섰다.
▲4쿼터 숙명여중 63-57 청솔중, 상대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는 숙명여중
4쿼터 초반 두 팀은 색깔이 다른 공격을 펼쳤다. 숙명여중은 풋백, 룸서비스 패스에 이은 골밑슛 등을 통해 페인트존에서 점수를 쌓았다. 반면 청솔중은 계속되는 숙명중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백수정(173cm, 포워드, 2학년)과 박소희가 차례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2점보다는 3점씩 넣는 것이 더 빨랐다. 청솔중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53-52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더 강한 팀은 숙명여중이었다. 계속해서 골밑을 향해 돌진하며 반칙이 많은 청솔중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 24초 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박다정의 3점슛이 터지면서 60-57로 앞섰다. 청솔중은 외곽슛을 던지며 동점을 노렸지만 모두 림을 돌아 나왔다. 숙명여중이 63-57로 승리했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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