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10점 앞섰던 U대표팀, 실책-Reb 열세에 역전패!
- 아마 / 이재범 / 2017-08-10 20: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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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10점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한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하 U대표팀)은 KCC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75-85로 졌다. 1쿼터부터 터진 3점슛 덕분에 한 때 10점 차이까지 앞섰던 U대표팀은 실책과 야투 부진, 리바운드 열세로 인해 역전패 했다. 러시아는 경기 초반 실책으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2쿼터 중반부터 높이의 우위를 활용하며 역전승과 함께 1승을 챙겼다.
U대표팀은 박지훈, 김낙현, 문성곤, 강상재, 박정현을 선발로 내보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강상재의 점퍼로 기분좋게 득점했다. 돌파 과정에서 파울로 자유투를 얻은 박지훈의 득점과 김낙현의 3점포로 7-2로 앞섰다.
러시아가 점수를 조금씩 올릴 때 U대표팀은 문성곤, 박지훈, 강상재의 3점슛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이런 득점 행진 속에서도 실책이 많은 건 흠이었다. 다행히 러시아 역시 실책이 많고, 야투가 부진해 우위를 이어나가며 1쿼터를 24-19로 마쳤다.
U대표팀은 2쿼터 초반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김낙현이 3점슛과 속공으로 2쿼터의 포문을 열자 강상재도 점퍼로 화답했다. U대표팀은 2쿼터 시작 2분 4초 만에 7득점하며 31-21,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1쿼터에 두 차례 9점 차이(17-8, 19-10)로 앞섰던 U대표팀은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앞섰다.
강상재가 파울이 많아 벤치로 물러난 사이 U대표팀의 득점력이 뚝 떨어졌다. 1쿼터부터 문제점이었던 하지 않아도 되는 실책과 공격자 반칙 등으로 흐름을 러시아에게 넘겨줬다. U대표팀은 5분 30여초 동안 김낙현의 점퍼로 단 2점에 그치고 러시아에게 10점을 내줬다.
턱밑까지 쫓긴 대표팀은 2쿼터 종료 1분 38초를 남기고 35-36으로 역전 당했다. 첫 역전 이후 U대표팀은 다시 러시아보다 앞서나가지 못했다. U대표팀은 2쿼터 초반 2분여 동안 7점을 올렸지만, 이후 8분 동안 6점에 그쳤다.
지역방어로 러시아의 득점을 최대한 봉쇄하려고 해도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에 4개나 터졌던 3점슛도 2쿼터 초반 김낙현의 한 방 이후에는 침묵했다. 이런 흐름이 3쿼터까지 이어졌다. 3쿼터 종료 2분 21초를 남기고 48-59, 11점 차이로 뒤졌다.
U대표팀은 3쿼터 종료 3분 28초를 남기고 이우정의 자유투 득점 이후 4쿼터 초반 2분 39초 강상재의 점퍼가 터질 때까지 약 5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이고 12점을 잃어 48-67, 19점 차이까지 끌려갔다. U대표팀은 이후 압박수비와 문성곤, 강상재의 연속 3점포로 추격을 하며 20점 이상 격차를 허용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4쿼터 들어 실책을 줄이고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U대표팀은 리바운드에서 30-51로 21개나 뒤졌다. 실책은 19-24로 러시아보다 나았지만, 러시아에게 스틸을 허용한 건 7개 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12개 중 대부분이 하지 않아도 되는 실책이었다.
박지훈(3어시스트 2스틸)과 강상재(7리바운드)는 각각 16점씩 올리며 팀 득점을 이끌었다. 박정현은 11점(6리바운드)을 기록했다. 김낙현도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문성곤은 8점에 그쳤으나 팀 내 최다인 10개의 리바운드에 6어시스트 4스틸로 분전했다.
한편, 필리핀은 앞서 열린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69-63으로 이겼다.
U대표팀은 11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2일 일본과 맞대결을 갖는다. 이상백배에서 3패를 당한 설욕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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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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