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무득점’ 이정현, KBL서 0점 다음 경기 평균 13점!
- 아마 / 이재범 / 2017-08-10 12: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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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대표팀 주포의 역할을 해줘야 하는 이정현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이정현(191cm, F)이 레바논과의 경기 부진에서 벗어나 첫 승에 앞장설 수 있을까? 이정현은 KBL 무대에서 무득점에 그친 다음 경기에서 평균 13점을 올렸다.
지난 9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이사아컵 C조 예선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과 레바논의 첫 경기. 한국대표팀은 오세근(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임동섭(16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김선형(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분전에도 66-72로 졌다.
대표팀의 주포 이정현이 무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이정현은 3점슛 5개를 모두 놓치는 등 6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했다. 실책도 3개 기록했는데 이것이 모두 레바논의 실점으로 이어지는 빌미였다.
지난해 FIBA 아시아 챌린지와 올해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전 슈터로 자리를 굳힌 이정현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힘든 플레이였다.
지난 경기는 이제 잊어야 한다. 대표팀은 카자흐스탄과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카자흐스탄도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49-70으로 졌다. 대표팀은 카자흐스탄을 무조건 잡아야만 최소 조3위를 확보 8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C조 2위 또는 3위를 차지하면 D조 3위 또는 2위(일본 아니면 대만 예상)와 8강 진출 결정전을 갖는다. 카자흐스탄에게도 진다면 조4위로 밀려 8강조차 오르지 못할 수 있다.
다음 상대가 만만치 않은 뉴질랜드이기에 카자흐스탄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 대표팀에서 이정현의 득점포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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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은 KBL에서 득점이나 3점슛이 부진했던 다음 경기에서 꼭 만회했다. |
이정현은 2010~2011시즌에 KBL에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군 복무나 국가대표 차출을 제외하고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정규리그 통산 276경기에 나섰다. 평균 12.5점을 기록 중인 이정현이 무득점에 그친 건 5경기다. 3점슛 5개 이상 시도해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건 9경기.
이정현이 무득점 다음 5경기에서 평균 13.0점을 기록했다. 신인 시절 한 경기에서 7점에 그친 걸 제외한 4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3점슛 11개를 모두 실패(2012.12.27 vs. SK)했던 적도 있는 이정현은 3점슛을 5개 이상 성공 못한 다음 경기에선 평균 2.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3점슛 성공률 40.7%(22/54)를 기록했다. 2015~2016시즌 이후 3경기에선 평균 4개(5개-3개-4개)로 전혀 다른 집중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정현이 FIBA 아시아 대회에서 무득점에 그친 건 이번이 4번째다. 지난 3경기 중 2경기에선 출전시간이 4분과 6분으로 짧았다. 다른 한 경기 역시 출전시간이 13분에 그쳤으며 야투 시도도 3점슛 2개 밖에 없었다.
이정현은 지난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로 출전시간 17분 43초에 머물렀다. 하지만, FIBA 아시아 대회에서 20분 이상 출전했던 8경기 중 6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린 바 있다. 이정현은 경기 감각을 회복해 코트에서 꾸준하게 서있기만 한다면 아시아 무대에서도 충분히 두 자리 득점을 올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
과연 이정현이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대표팀 주포로서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KBL이나 대표팀에서의 기록을 살펴보면 충분히 가능하다. 카자흐스탄과의 맞대결은 11일 밤 12시 30분에 열린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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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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