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왕중왕전] 명지고 결선 진출 확정, 충주고 2패로 탈락 확정!

아마 / 이재범 / 2017-08-05 17:34:48

[바스켓코리아 = 삼천포/이재범 기자] 명지고가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명지고는 5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사천대회 남고부 A조 예선에서 충주고를 93-77로 꺾었다. 명지고는 동아고와 나란히 1승을 기록, 최소 조2위를 확보해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충주고는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명지고는 주말리그 권역별 대회에서 용산고와 송도고에게 연패를 당한 뒤 인헌고, 휘문고를 차례를 꺾고 힘겹게 왕중왕전 진출권을 따냈다. 이에 반해 충주고는 상산전자고를 시작으로 청주 신흥고, 계성고, 대전고를 모두 물리쳤다. 4연승으로 달리며 기분좋게 왕중왕전에 나섰다.


명지고는 이날이 첫 경기인 반면 충주고는 동아고와 첫 경기를 치렀다. 충주고는 동아고에게 66-80으로 졌다. 명지고와 충주고 중 이날 이기는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높았다. 1패를 안은 충주고는 무조건 이겨야만 했다.


명지고는 벼랑 끝에 몰린 충주고를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11-2로 앞섰다. 이후 충주고의 추격에 쫓겼다. 달아나면 턱밑까지 점수 차이가 좁혀지는 게 반복되었다.


명지고는 1쿼터 막판 19-16, 3점 차이로 앞설 때 연속 10점을 몰아쳤다. 충주고의 실책이나 슛 실패를 속공으로 쉽게 득점했다. 명지고는 수비수보다 공격수가 더 많은 상황을 만들어 속공을 마무리했다.


가세를 탄 명지고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쿼터 들어 점수차이를 서서히 벌렸다. 2쿼터 종료 56초를 남기고 이중혁의 3점슛으로 56-36, 20점 차이로 앞섰다.


앞선 무룡고와 송도고의 경기에서도 2쿼터 막판 22점 차이로 벌어졌지만, 4쿼터 막판 5점 차이까지 좁혀졌다. 명지고가 긴장을 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면 점수 차이가 금세 줄어들 수 있었다.


명지대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쿼터에는 20점 내외의 점수 차이를 계속 유지했다. 4쿼터 들어 투지를 발휘한 충주고에게 77-67, 10점 차이까지 쫓기기도 했다. 이때 3점슛 3방을 터트린데다 속공까지 더하며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8-69로 달아났다. 승리에 다가서는 순간이었다.


충주고는 춘계연맹전에 결장한 뒤 협회장기와 연맹회장기, 종별선수권에 출전했다. 이 세 대회 모두 최소 1승씩 거뒀다. 연맹회장기에선 1승1패로 결선 토너먼트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권역별대회에서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던 충주고는 왕중왕전에서 올해 처음으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패를 탈락했다.


명지고는 6일 동아고와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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