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퓨어 스몰포워드’ 군산고 김수환, ‘이번에는 우승이다’
- 아마 / 김우석 기자 / 2017-07-30 09: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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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고를 4강전으로 끌어올린 포워드 김수환 |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우석 기자] ‘이번엔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군산고는 29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72회 종별선수권대회 고등부 8강전에서 부산동아고를 90-83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전반전 44-20으로 앞서며 낙승을 예고했던 군산고는 후반전 동아고 추격전에 말려 단 7점만 앞서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군산고가 자랑하는 국가대표 듀오 신민석(1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19점)은 예상과 다르지 않게 팀을 이끌었고, 또 다른 스코어러인 ‘퓨어 스몰포워드’ 김수환(포워드, 190cm, 3학년)도 19점으로 뒤를 받치며 팀 승리에 보탬을 주었다.
김수환은 최근 보기 드문 전형적인 스몰 포워드다. 득점과 수비, 그리고 리바운드 참여라는 스몰포워드 본연의 역할을 확실히 소화하며 군산고 상승세에 자신의 힘을 더하고 있다.
탁월한 3점슛 능력과 드라이브 인, 그리고 상대 득점원에 대한 수비와 리바운드 참여가 돋보이는 선수다. 동아고와 경기에서도 다르지 않았고, 수비와 득점에서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게임 후 만난 김수환은 “어제보다는 팀 플레이가 잘 된 것 같아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후 “나는 그저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려고 한다. 욕심 내는 것 보다는 찬스가 날 때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나의 임무다.”라고 겸손한 평가를 내놓았다.
연이어 김수환은 “우리 팀에 국가대표가 많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장기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했다. 슛을 만들려고 했다. 3점에 주력을 했는데, 최근에 상대 팀에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비한다. 좀 막히는 느낌이 있어서 드라이브 인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수환은 슛과 관련해 기본기가 단단해 보였다. 슈팅과 관련한 기술에서 좋은 기본기를 지니고 있었다. 김수환은 “슛과 관련한 능력은 고교 무대에서 중간 정도라고 생각한다. 딱히 라이벌은 생각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할 때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나와 같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몇 명이 있다. 각자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나는 기복만 줄이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겸손과 자신감이 넘쳐나는 답변을 내놓았다.
김수환은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슛에 대해서는 일부분 자신이 있다. 수비는 중학교 때부터 맨투맨에 대한 부분은 정말 많이 연습을 했고, 지금도 잘 따라다닌다고 생각한다. 10점 만점에 7점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 시야는 많이 부족하고, 내 포지션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키가 좀 커야 한다고 본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전성기를 지나고 있는 군산고는 이번 시즌 우승 경력이 없다. 춘계연맹전에서 삼일상고에 밀려 준우승을, 협회장기에서는 안양고에 1점차 패배를 당하며 2위에 머물렀다. 특히, 안양고에서 패한 협회장기는 아쉬움 그 자체였다.
김수환은 “이번 시즌에 준우승만 두 번을 했다. 선수들끼리 각오가 남다르다. 팀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삼일상고에게 두 번 지고 한 번을 이겼다. 내일 4강에서 붙어야 한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집중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 부분이 잘 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남겼다.
군산고는 이번 시즌 두 번의 우승을 달성한 삼일상고에게 1승 2패로 몰려 있다. 춘계 연맹전에서 예선과 결승전에서 패했고, 협회장기 4강에서 5점차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김수환은 ‘팀 플레이와 격려,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것 같다. 무조건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한 후 "(이)현중이를 막아야 한다. 득점은 12점 이하로 막고, 3점슛 3개와 리바운드 10개 이상은 잡아내겠다." 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김수환의 3번째 우승 도전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군산고는 오늘(30일) 오후 삼일상고와 4강전을 갖는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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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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