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경기력 회복’ 전주남중, 삼선중 꺾고 4강 진출...용산중 22점차 대승(29일 남중부 종합)
- 아마 / 이성민 / 2017-07-29 1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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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성민 웹포터] 전주남중이 1쿼터 부진을 극복하고 4강에 안착했다.
전주남중학교(이하 전주남중)은 29일 상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8강 토너먼트에서 이경도(27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고정현(2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양준(19점 14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삼선중학교(이하 삼선중)에 70-63으로 승리했다. 전주남중은 이날 승리로 남중부 4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 1쿼터 : 삼선중 18-12 전주남중
삼선중의 1쿼터 출발이 좋았다. 삼선중은 하프코트 프레스와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섞어 전주남중의 공격에 맞섰다. 초반 수비전략은 효과적이었다. 1쿼터 시작 후 세 차례 연속으로 전주남중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수비 성공 이후 적극적인 속공 시도로 득점을 쌓았다. 박정환과 방성빈이 약 2분간 8점을 합작하며 득점 행진을 이끌었다. 전주남중은 4번의 공격 시도 끝에 이경도가 돌파 득점을 올리며 뒤늦게 저항했지만, 이미 격차가 6점으로 벌어진 상태였다(8-2, 삼선중 리드)
삼선중의 흐름은 계속됐다. 1쿼터 초반 효과적으로 먹혔던 하프코트 프레스를 꾸준히 펼쳤다. 프레스를 예측한 전주남중이 이를 극복하면 재빠르게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바꿔 공격 활로를 차단했다.
전주남중은 삼선중의 수비를 쉽게 극복하지 못했다. 수비가 몰려있는 골밑으로 무리해서 돌파를 감행하다 막히기 일쑤였다. 세 번의 공격 시도 중 한번 꼴로 득점에 성공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선중의 거듭된 수비 성공과 만회 득점으로 인해 시간은 의미 없이 계속해서 흘렀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주남중의 추격 분위기는 희미해졌다. 결국 1쿼터 초반 형성된 6점차 리드가 유지된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 2쿼터 : 전주남중 33–33 삼선중
양팀은 나란히 2쿼터 수비 전략으로 스위치 디펜스를 택했지만, 공격 방법은 서로 달랐다. 1쿼터에 리드를 잡은 삼선중은 얼리 오펜스로 전주남중의 수비를 공략했다. 전주남중은 양준과 최유성을 앞세워 철저하게 포스트 플레이를 펼쳤다.
먼저 기세를 잡은 쪽은 전주남중이었다. 양준과 최유성이 김재윤과 강지웅을 상대로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공간을 확보했다. 둘은 직접 득점을 올리거나, 외곽에 위치한 고정현, 이경도에게 피딩을 내주어 슛 기회를 창출했다. 더불어 컷인을 유도해 득점도 도왔다. 물 흐르듯 원활한 공격 전개를 보인 전주남중은 5분이 흐른 시점 격차를 2점으로 좁히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삼선중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주남중이 따라붙자 조희재가 3점슛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어진 수비에서 순간적인 하프코트 프레스로 전주남중의 공격을 막았다. 최인서가 3점포를 터뜨리며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2쿼터 종료 3분 30초를 남겨놓고 격차가 8점으로 다시 벌어졌다(30-22, 삼선중 리드)
추격이 불발됐지만, 전주남중은 포기하지 않았다. 2쿼터 초반에 효과적으로 먹혔던 포스트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이용했다. 양준과 최유성이 골밑에서 전투적인 몸싸움으로 우위를 점하자 자연스럽게 삼선중의 더블팀 디펜스가 유발됐다. 이로 인해 외곽에 위치한 이경도와 고정현에게 슛 기회가 났다. 둘은 각각 점퍼와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삼선중 박정환이 3점슛으로 거칠게 저항했지만, 양준이 골밑에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종료 20초 전 스코어는 균형을 이루었다.
막판 추격에 성공한 전주남중은 기분 좋은 상승세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 3쿼터 : 전주남중 56-43 삼선중
삼선중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격차를 4점으로 벌려내며 1쿼터에 좋았던 흐름도 되찾는 듯 했다.
하지만 전주남중의 상승세가 매서웠다. 2분여가 흐른 시점 터진 이경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전주남중의 일방적인 흐름이 펼쳐졌다. 양준이 골밑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 양준은 홀로 9점을 연거푸 집어넣었다. 수비에서도 높이를 이용해 삼선중의 공격을 4차례 연속으로 막아냈다. 삼선중은 양준의 골밑 활약에 속절없이 당했다. 전주남중은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49-39의 여유 있는 리드를 완성했다.
여유를 찾은 전주남중은 집중력을 발휘해 리드 지키기에 힘을 쏟았다. 경복고가 방성빈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 분위기 형성을 꾀했지만, 고정현이 3점슛과 점퍼로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 종료 2.2초전 이경도가 슛 동작 과정에서 얻어낸 파울 자유투를 침착하게 2점과 맞바꾸며 56-43으로 앞선 채 3쿼터를 정리했다.
▲ 4쿼터 : 전주남중 70-63 삼선중
4쿼터 시작과 함께 삼선중의 공세가 펼쳐졌다. 1쿼터 이후 자취를 감췄던 속공이 살아나면서 연속 4득점에 성공했다. 삼선중의 연속 득점에 전주남중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3쿼터에 좋은 활약을 펼쳤던 양준이 골밑에서 두 차례 쉬운 슛 기회를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며 주춤했다. 그 사이 삼선중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3분의 시간이 흐른 시점 박정환이 좌중간에서 점퍼를 터뜨리며 8점차로 따라붙었다(58-50, 전주남중 리드)
고정현이 4쿼터 초반에 찾아온 전주남중 위기의 순간을 막아냈다. 고정현은 잽스텝에 이은 3점슛을 연거푸 2방 터뜨렸다. 고정현의 연속 3점슛으로 인해 경기장 분위기는 차갑게 식었다. 전주남중은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겨놓고 격차를 12점으로 벌려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64-52).
고정현의 연속 3점슛 2개로 인해 삼선중의 추격 분위기는 급격하게 잦아들었다. 시간은 계속해서 흘렀고, 종료 2분전 이경도가 3점포를 터뜨리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전주남중이 승리와 마주했다.
[29일 남중부 8강 토너먼트 결과]
▲ 용산중 72(26-11, 19-12, 17-17, 13-14)50 동아중
[용산중]
* 여준석 : 23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
* 김동현 : 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 이현호 : 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동아중]
* 김도연 : 20점 6리바운드 2스틸
* 최형찬 : 1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
▲ 평원중 73(14-6, 9-17, 24-12, 23-18)53 삼일중
[평원중]
* 박준형 : 32점 2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 하승범 : 1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 이종현 : 15점 7리바운드 3스틸
[삼일중]
* 이광근 : 14점 11리바운드
* 이주영 : 12점 3스틸
* 이지훈 :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 전주남중 70(12-18, 21-15, 23-10, 14-20)63 삼선중
[전주남중]
* 이경도 : 27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 고정현 : 2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 양준 : 19점 14리바운드
[삼선중]
* 박정환 :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 방성빈 : 14점 3리바운드 4스틸
▲ 휘문중 89(18-14, 24-17, 23-26, 24-23)80 광신중
[휘문중]
* 차광민 : 2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 이병찬 :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 김주형 : 14점 16리바운드
[광신중]
* 조민근 : 4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 이영찬 : 15점 9리바운드 2스틸
* 한승빈 : 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사진 = 이성민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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