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벌떼농구’ 무룡고, 홍대부고 꺾고 4강 진출 (남고부 8강 종합)

아마 / 김우석 기자 / 2017-07-29 17:10:45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울산 무룡고를 4강에 올려놓은 포워드 문정현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우석 기자] 울산무룡고가 홍대부고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무룡고는 29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72회 종별선수권대회 고등부 8강전에서 홍대부고를 접전 끝에 89-73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앞선 경기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삼일상고가 천안쌍용고를 93-60으로 일축했고, 이번 시즌 두 번 준우승에 머문 또 다른 우승후보인 군산고도 부산동아고를 90-8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경기에서 휘문고는 예상을 뒤엎고 용산고를 82-58로 대파하며 이번 시즌 첫 4강에 합류했다.


1쿼터, 무룡고 24-12 홍대부고 : 성공적인 프레스, 12점차 리드를 완성하다


홍대부고 얼리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정민혁 3점슛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고, 무룡고는 두 번의 턴오버로 범하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지만, 서성인과 문정현 풋백으로 바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홍대부고는 무룡고 프레스에 흔들리며 연이어 실책을 범했고, 결과로 2분 동안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무룡고 상승세는 계속되었다. 홍대부고는 높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는 무룡고 디펜스에 계속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무룡고는 타이트한 수비를 성공적으로 펼친 후 문정현의 골밑슛이 더해지며 6-3으로 달아났다. 3분 25초가 지날 때 홍대부고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해야 했다.


무룡고가 박재민 자유투로 2점을 더 달아났고, 홍대부고가 바로 정민혁 장거리 3점슛으로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무룡고는 문정현 자유투로 다시 2점을 보태 9-6으로 리드를 잃지 않았다. 정민혁 3점슛이 다시 추가되었고, 무룡고는 백지웅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달아났다.


조금씩 경기 분위기가 고조되는 쿼터 중반이었고, 종료 3분 30초를 남겨두고 무룡고 박재민이 커트 인으로 2점을, 연이어 김동우 속공이 터지며 무룡고가 15-8, 7점차로 달아났다. 홍대부고는 무룡고가 펼치는 프레스를 계속 해체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다시 지나쳤고, 이원창 자유투로 10점 고지에 올라선 후 가드 김승협을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김승협은 유진에게 속공을 완성하는 패스를 전달했다. 하지만 무룡고가 바로 박재민 3점슛으로 응수하며 18-12, 6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료 1분 안쪽에서 무룡고 백지용 골밑슛에 이은 염재성 속공이 터졌다. 22-12, 10점차 리드를 잡는 무룡고였다. 홍대부고는 여전히 무룡고 프레스를 벗겨내지 못했다. 종료 직전 박재민 자유투가 만들어진 무룡고가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2쿼터, 무룡고 46-34 홍대부고 : 가파른 상승세, 흐트러진 수비 집중력


무룡고가 골밑슛으로 2점을 추가했고, 홍대부고가 바로 정민혁 3점슛으로 응수하며 추격 흐름을 만들었다. 무룡고도 바로 속공을 백지용 골밑슛으로 마무리하며 28-15로 달아났다.


홍대부고는 좀처럼 흐름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 홍대부고 유진이 어려운 동작에서 골밑을 성공시켰고, 연이어 허승녕이 속공 고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냈다. 두 개가 모두 림을 갈랐고, 연이은 공격에서 다시 허승녕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점수차는 22-28, 6점차로 줄어 들었다. 무룡고 신석 감독은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룡고 문정현이 침착하게 풋백을 점수로 바꾼 후 다시 자신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된 패스를 골밑슛으로 연결해 4점을 추가했다. 무룡고는 다시 32-22, 10점차 리드를 완성했다. 4분 10초가 지날 때 홍대부고가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무룡고가 점퍼를 가동해 2점을 더 달아났다.


홍대부고 허승녕, 유진 라인을 가동해 점수를 더했고, 무룡고는 자유투를 얻어 김민창이 모두 점수로 바꿨다. 좀처럼 상승세를 잃지 않는 무룡고였다.


계속 무룡고 페이스로 흘러갔다. 두 개의 속공이 연이어 홍대부고 림을 갈랐다. 점수는 40-24, 16점차로 벌어졌다. 종료 3분 16초 전 홍대부고 허승녕이 3점을 더했다. 무룡고가 바로 골밑슛으로 반격했다. 계속된 위기의 홍대부고였다. 수비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트랜지션과 공간 커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무룡고 상승세는 계속되었다. 득점 행진이 멈췄지만, 실점도 내주지 않았다. 종료 1분 안쪽에서 박재민의 센스 넘치는 골밑슛으로 46-30, 16점을 앞섰다. 홍대부고가 힘을 냈다. 종료 40초 전 정민혁 3점슛이 터졌고, 연이어 허승녕이 돌파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점수차는 12점으로 줄어 들었다.


3쿼터, 무룡고 61-58 홍대부고 : 완전했던 추격 흐름, 주춤했던 무룡고


쿼터 시작은 난전이었고, 홍대부고 지승태가 골밑슛으로 경기 재개를 알렸고, 연이은 허승녕의 센스 넘치는 레이업이 림을 갈랐다. 홍대부고가 38-40으로 따라붙었다. 무룡고가 문정현 풋백으로 한 발짝 달아났다. 홍대부고가 바로 허승녕 3점슛으로 응수하며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점수차는 41-48, 7점차로 줄어 들었다.


무룡고는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연이어 턴오버가 발생하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10분이 골밑슛을 가동했다. 홍대부고는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고찬혁이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3점을 터트렸다. 계속해서 점수차는 줄어들고 있었다. 완연한 홍대부고 상승세였다.


무룡고가 다시 속공을 백지용 골밑슛으로 바꿨다. 홍대부고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장면이었고, 연이어 김민창 속공도 점수가 되었다. 다시 54-44, 10점을 앞서가는 무룡고였다. 홍대부고는 두 번의 정민혁 턴오버에 상승세를 잃고 말았다.


홍대부고가 다시 힘을 냈다. 지승태가 골밑을 장악했고, 고찬혁이 난전 상황에서 3점포를 다시 터트렸다. 점수차는 이제 51-54, 3점에 불과했다. 일격을 당한 무룡고는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종료 4분 10초 전 상황이었다.


홍대부고가 골밑슛으로 2점을 더 따라붙었다. 무룡고는 턴오버와 슛 미스가 이어졌다. 무룡고 박재민이 귀중한 3점슛을 가동했다. 무룡고가 57-53으로 앞서며 한 숨을 돌리는 장면이었다. 백지용이 골밑을 뚫어냈다. 홍대부고는 다시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며 주춤했다.


종료 1분 52초 전 홍대부고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무룡고 김동우가 센스 넘치는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다시 점수가 61-53, 8점차로 불어났다. 홍대부고 허승녕이 다시 추격의 불을 당기는 3점슛을 터트렸다. 좀처럼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는 홍대부고였다.


종료 1분 안쪽에서 홍대부고가 고찬혁 자유투와 지승태 자유투로 다시 59-61, 2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완전한 접전 흐름을 만들어낸 홍대부고의 3쿼터 10분이었다.


4쿼터, 무룡고 89-73 홍대부고 : 치열했던 순간, 4강 입성하는 홍대부고


무룡고 박재민이 높은 집중력으로 레이업을 완성했다. 홍대부고가 바로 고찬혁 3점슛으로 응수했다. 점수차는 1점으로 줄어 들었다. 다시 무룡고 박재민이 나섰다. 엇박자 레이업으로 2점을 추가했고, 자유투까지 얻어 성공시켰다. 무룡고가 다시 66-62, 4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문정현이 3점포를 가동했고, 박재민이 속공으로 2점을 더했다. 무룡고가 71-62, 9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2분이 지날 때 홍대부고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분위기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정민혁이 8m가 넘는 장거리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차가 6점으로 줄어 들었다. 무룡고 김민창이 자유투를 얻어 모두 점수로 바꿨다. 계속해서 무룡고 6~8점차 리드가 이어지고 있었다.


3분이 지나면서 무룡고가 흐름을 가져갔다. 김민창이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연이어 양준석이 3점슛을 터트렸다. 78-67, 11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무룡고였다. 홍대부고는 좀처럼 골을 만들지 못했고, 트랜지션에 문제를 드러내며 벌어지는 점수차를 막지 못했다.


5분 안쪽에서 홍대부고 유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점수로 바꿨다. 홍대부고가 추격할 수 있는 마지막 장면이었다.


종료 3분 18초 전, 잠시 난전의 상황을 지나 문정현이 골밑을 뚫어내며 80-69로 앞서갔다. 홍대부고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이른 시점에 요청했다. 승부수를 띄워야 했다. 홍대부고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조금씩 승리가 무룡고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종료 2분 18초 전, 무룡고가 문정현 3점으로 83-69, 14점차 리드를 완성했고, 홍대부고가 김승협 레이업으로 경기를 포기하지 않음을 알렸다. 경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홍대부고는 더 이상 추격할 힘이 없어 보였다. 무룡고가 승리를 확정지으며 4강을 확정지었다.


[남고부 8강 종합]


삼일상고 93(29-12, 19-17, 13-9, 32-22) 60 천안쌍용고


삼일상고


이현중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지웅 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문도빈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심규현 12점 3어시스트


하윤기 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천안쌍용고


홍현준 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승언 10점 9리바운드


최윤성 7점 7리바운드


군산고 90(15-14, 29-6, 27-34, 1929)83 부산동아고


군산고


신민석 1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 19점


문현기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수환 19점


부산동아고


최우준 30점 6리바운드


허길영 21점 5리바운드


박현종 10점 8리바운드


김현수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우성 6점 16리바운드


울산무룡고 89(24-12, 22-22, 15-25, 28-14)73 홍대부고


울산무룡고


문정현 25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백지웅 20점 9리바운드 5스틸


박재민 1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염재성 10점 4리바운드


홍대부고


정민혁 21점(3점슛 5개) 4리바운드


허승녕 18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고찬혁 14점 5리바운드


휘문고 82(22-15, 19-15, 24-11, 17-17)58 용산고


휘문고


신승민 1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7스틸


김민진 1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이상현 16점 5리바운드


정민수 10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용산고


여준형 21점 7리바운드


박준형 12점 4리바운드


김태완 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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