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고교 NO.1 가드 이정현, 그가 그리는 우승의 꿈
- 아마 / 김우석 기자 / 2017-07-28 16: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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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고를 이끌고 있는 고교 넘버 원 가드 이정현 |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우석 기자]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고교 무대 NO.1 가드로 평가받는 군산고 이정현(가드, 190cm, 3학년)이 우승에 대한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군산고는 2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72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16강 전에서 김해가야고와 경기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무려 107점을 퍼부으며 33점(107-74) 승리를 완성하며 8강에 진출했다.
군산고 원투 펀치 중 한 명인 신민석(포워드, 201cm, 3학년)이 경기 초반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가운데 이정현이 맹활약을 펼치며 거둔 낙승이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이정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탈(脫)고교급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고교 무대에서 완성형 가드인 이정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9점을 몰아침과 동시에 4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였고, 센스 넘치는 경기 운영과 세계 무대를 여러 차례 경험한 풍부한 경험이 바탕이 된 침착함을 경기에 녹여내며 승리를 선두에서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본선 첫 경기였다. 그나마 상대가 강하지 않아 ‘손발을 맞춰보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경기에 나섰다. 결과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들어 계속 슛감이 좋지 않아 3점슛 성공률을 높이는데 신경을 썼다. 현재까지 과정이 좋은 듯 하다. 슛 성공률을 계산해 보지 않았지만, 많이 넣은 것 같다.”라며 밝게 웃었다.
군산고는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시즌 삼일상고와 함께 가장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
삼일상고가 춘계 연맹전과 연맹회장기에서 우승을 거둔 반면, 군산고는 두 번의 결승전 진출에도 불구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기억이 없다. 춘계연맹전에서는 삼일상고에, 협회장기에서는 안양고에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분명하다. 4강전 상대가 유력한 삼일상고다. 이정현은 “이번 대회는 순항하고 있다. 8강 전은 동아고이며, 4강 전은 삼일상고가 될 것 같다. 이번 시즌 삼일상고와 상대 전적은 1승 2패다. 춘계 때는 예선과 결승에서 졌다. 협회 때 4강에서 이겼다. 사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삼일상고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 막상 대회에서 만나보니 다른 부분이 있었다. 시작 후 두 경기를 내리 지는 등 몇 번 하니까 알 것 같더라. 마지막 경기를 이겼다. 패한 경기는 앞서다가 패했고, 이긴 경기는 많이 지다가 역전해서 5점을 이겼다. 다시 리턴 매치다. 꼭 넘어서서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대 삼일상고 전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현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한국농구가 기대하는 유망주로 각급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제 몫을 다하며 고교 톱 가드에 올라섰다. 지난 7월 초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렸던 U19 세계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이정현은 “국제 경기에 나가 보면 정말 높고, 빠르고, 세다. 지난해 참가했떤 아시아 대회보다 훨씬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국내는 타이트함이 덜하다. 좀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이집트 대회 때는 정말 다른 느낌도 받았다.”라고 털어 놓았다.
연이어 이정현은 “스피드와 기술을 더 발전시켜야겠다는 교훈을 받았다. 스킬 트레이닝을 통해 세밀함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해볼 생각이다. 드리블 기술을 늘려 1대1, 픽앤롤 게임을 더 최적화시켜 보겠다.”라고 말했고, 마지막으로 “ 두 대회 나갔는데,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협회장기 때는 결승전에서 안양고에게 1점차로 패했다. 꼭 우승을 차지해 지난 대회 아쉬움을 털어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서울에 위치한 농구 명문대로 진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등학생으로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무관의 제왕 이정현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중고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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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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