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경기력 압도’ 삼일상고, 경복고에 34점차 완승...군산고 홍대부고에 역전승(25일 남고부 종합)

아마 / 이성민 / 2017-07-25 19:03:09

[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성민 웹포터] 삼일상고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의 저력을 뽐냈다.


삼일상업고등학교(이하 삼일상고)는 25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조별 예선 넷째 날 경기에서 이현중(26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하윤기(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경복고등학교(이하 경복고)에 82-48로 승리했다. 삼일상고는 이날 승리로 대회 2연승을 달렸다.


▲ 1쿼터 : 삼일상고 20-12 경복고
삼일상고의 1쿼터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이현중이 좋은 슛감으로 팀을 이끌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았다. 이후 하윤기와 문가온이 5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경복고는 초반 서졍현이 홀로 5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삼일상고의 상승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화끈한 공격력을 뽐낸 삼일상고는 1쿼터 5분이 흐른 시점, 14-5로 경기를 리드했다.


삼일상고가 3번의 공격을 모두 실패하며 주춤하는 사이, 경복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서정현을 중심으로 철저한 얼리 오펜스를 펼친 경복고는 연속 5점을 집어넣으며 4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일상고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빠르게 전력을 재정비해 분위기를 추스렸다. 문가온과 이현중이 해결사로 나섰다. 둘은 점퍼와 투맨 게임을 활용해 반격 점수를 올렸다. 6점을 추가한 삼일상고는 20-1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삼일상고 38-25 경복고
삼일상고는 1쿼터의 상승세를 이었다. 경복고는 서정현이 하이포스트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공격을 지휘했지만, 삼일상고의 유기적인 스위치 디펜스에 공격 활로가 모두 차단됐다. 3분이 지날 때까지 경복고의 득점은 서정현의 3점슛이 전부였다. 그 동안 삼일상고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득점의 루트도 다양했다. 문가온과 이현중의 픽앤롤 플레이, 하윤기의 포스트 업, 이주영의 속공이 별다른 막힘없이 점수와 연결됐다. 양팀의 격차는 14점차로 벌어졌다(29-15).


경복고는 작전타임을 통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작전타임 이후 경복고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박선웅과 서정현이 연거푸 3점슛을 집어넣었고, 삼일상고의 공격이 주춤했다. 두 팀의 격차가 8점으로 좁혀졌다.


이주영이 삼일상고의 침체되어있던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서정현을 앞에 두고 원 드리블에 이은 점퍼를 성공시킨 것. 이주영의 득점을 기점으로 격차는 다시 두 자리 수로 벌어졌고, 분위기도 삼일상고로 넘어왔다.


흐름을 되찾은 삼일상고를 이끈 것은 이현중이었다. 경복고는 점퍼와 페네트레이션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이현중을 막지 못했다. 이현중은 남은 2분의 시간동안 홀로 5점을 책임졌다. 이현중의 막판 활약으로 삼일상고는 13점차의 리드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 3쿼터 : 삼일상고 58-36 경복고
두 팀의 3쿼터 초반 수비의 형태는 스위치 디펜스로 같았지만, 서로 다른 색깔의 공격을 선보였다. 경복고는 서정현의 아이솔레이션 혹은 픽앤롤이 주를 이뤘다. 삼일상고는 페인트 존에 위치한 하윤기에게 공을 투입, 이후 피딩으로 만들어진 외곽슛 기회나 컷인을 활용했다.


공격이 더 효과적이었던 쪽은 삼일상고였다. 하윤기가 골밑에서 중심을 지킨 가운데, 문가온과 이현중이 득점에 성공했다. 하윤기 역시 포스트 업으로 득점을 올렸다. 반면 경복고는 서정현의 플로터 득점이 전부였다. 3분 30초가 흐른 시점 삼일상고가 43-27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하윤기의 포스트 플레이로 효과를 본 삼일상고는 2쿼터에 효과적이었던 이현중과 문가온의 투맨 게임을 활용했다. 둘은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문가온의 스크린과 패스를 받은 이현중이 점퍼 1개와 3점슛 1개를 연거푸 집어넣었다. 문가온 역시 이정현과의 픽앤롤 플레이를 통해 득점에 성공, 종료 2분 7초를 남겨놓고 경복고의 21점차 리드가 만들어졌다.


남은 시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삼일상고는 문도빈과 백찬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지만,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높은 집중력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삼일상고는 3쿼터 막판에 터진 백찬과 문도빈의 연속 점퍼에 힘입어 58-36으로 3쿼터를 정리했다.


▲ 4쿼터 : 삼일상고 82-48 경복고
승리를 확신한 삼일상고는 저학년들과 식스맨들로 4쿼터 라인업을 꾸렸다. 문도빈, 최주영, 백찬, 최규빈, 윤수빈이 코트를 밟았다. 승리가 어려워진 경복고 역시 그간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을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정현준, 박선웅, 오재현, 권현우, 노승현이 삼일상고에 맞섰다.


양팀은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종종 보였지만, 빠른 트랜지션을 통해 활발하게 점수를 교환했다. 하지만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탓에 별다른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삼일상고가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25일 남고부 예선 결과]


▲ 광신정산고(2승) 100(26-29, 24-19, 28-20, 25-22)90 마산고(2패)
[광신정산고]

* 김종호 : 29점 8리바운드 13어시스트 4스틸
* 박무수 : 22점 9리바운드
* 김재현 : 20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마산고]
* 박지원 : 25점 3어시스트
* 벌드수흐 : 22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 권민재 : 1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 제물포고(2승) 86(17-16, 29-13, 13-17, 27-23)69 인헌고(2패)
[제물포고]

* 김용욱 : 1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 이석민 : 16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 이한엽 : 15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인헌고]
* 정종인 : 23점 11리바운드
* 구현모 : 16점 7리바운드
* 엄윤혁 : 16점 8리바운드


▲ 동아고(2승) 70(6-16, 13-18, 19-10, 21-15)68 양정고(2패)
[동아고]

* 허길영 : 14점 8리바운드 5스틸
* 김종훈 : 12점 7리바운드 3스틸
* 제승윤 :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양정고]
* 김진태 : 26점 6리바운드 4스틸
* 고준호 : 13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 군산고(2승) 92(25-24, 13-21, 24-16, 30-25)86 홍대부고(1승 1패)
[군산고]

* 이정현 : 30점 2리바운드 3스틸
* 신민석 : 24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 이준협 : 1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홍대부고]
* 정민혁 : 2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 허승녕 : 22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
* 유진 :14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 휘문고(2승) 71(24-20, 25-16, 12-15, 10-12)63 청주신흥고(1승 1패)
[휘문고]

* 신승민 : 26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 김민진 : 1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청주신흥고]
* 이상민 : 25점 4리바운드
* 조성준 : 14점 1리바운드


▲ 전주고(1승 1패) 93(26-13, 20-20, 27-23, 20-21)77 광주고(2패)
[전주고]

* 심성보 : 24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 신동혁 : 13점 3리바운드
[광주고]
* 이승훈 : 2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 한승민 : 10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 쌍용고(1승 1패) 95(28-15, 19-21, 22-22, 26-18)76 강원사대부고(2패)
[쌍용고]

* 홍현준 : 32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 김승언 : 2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강원사대부고]
* 홍완희 : 2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 강성진 :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 삼일상고(2승) 82(20-12, 18-13, 20-11, 24-12)48 경복고(1승 1패)
[삼일상고]

* 이현중 : 26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 하윤기 : 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경복고]
* 서정현 : 17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 오재현 : 1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 낙생고(1승 1패) 63(16-11, 9-6, 15-14, 23-17)48 배재고(2패)
[낙생고]

* 임규태 : 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 이민석 : 14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배재고]
* 김진모 : 13점 5리바운드
* 명재민 : 11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 무룡고(2승) 117(27-18, 27-18, 29-10, 34-34)80 충주고(2패)
[무룡고]

* 박재민 : 39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 서상인 : 2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충주고]
* 강현재 : 3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 배창민 : 29점 18리바운드 7어시스트


▲ 부산중앙고(1승 1패) 86(28-7, 17-19, 21-21, 20-21)68 대전고(1승 1패)
[부산중앙고]

* 양성훈 : 23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 윤재구 : 19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 안제후 : 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대전고]
* 윤성준 : 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 박상욱 : 12점 14리바운드


▲ 김해가야고(2승) 110(32-13, 24-20, 24-16, 30-17)66 상산전자고(2패)
[김해가야고]

* 김정원 : 3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 권예찬 : 29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상산전자고]
* 박범준 : 33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 고민기 : 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 = 이성민 웹포터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성민 이성민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