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제공권 장악' 성남중, 침산중 누르고 대회 첫 승 (남중부 종합)

아마 / 박정훈 / 2017-07-24 16:42:36

[바스켓코리아 = 상주/박정훈 기자] 성남중이 높이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침산중을 침몰시켰다.


성남중은 24일 상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침산중에 101-69로 승리했다. 180cm 이상 선수가 단 1명뿐인 침산중의 골밑을 초토화시키며 승부를 조기에 결정지었다. 23일 동아중에게 일격을 당했던 성남중은 이날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성남중의 간판 스타 임동언은 25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안재혁도 10득점 3리바운드 3도움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침산중은 1학년 윤동욱이 26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3학년 없이 등록 선수 9명, 평균 신장 168cm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1쿼터 성남중 21-13 침산중, 존 프레스와 속공으로 기선을 제압한 성남중
성남중이 경기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갔다. 코트 3/4 지점에서 시작하는 강력한 존 프레스로 침산중의 연속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임동언(197cm, 포워드, 3학년) 안재혁(176cm, 가드, 3학년), 안용한(188cm, 가드, 3학년), 최수오(186cm, 포워드, 3학년) 등이 마무리하는 빠른 공격으로 연결하며 쉴 새 없이 점수를 쌓았다. 1쿼터 2분 7초, 성남중이 12-0으로 앞섰다.


침산중은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정민우(171cm, 포워드, 2학년), 김태영(170cm, 포워드, 1학년), 윤동욱(180cm, 포워드, 1학년)등이 차례로 중거리슛을 넣으며 득점 정체에서 벗어났다. 3학년 선수가 없고 180cm 이상 선수도 1명뿐인 상황에서 기민한 패스 전개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성남중의 지역방어를 잘 격파했다. 수비에서도 신장의 절대 열세를 투지 넘치는 존 디펜스로 만회하며 성남중의 득점을 저지했다. 참신중이 1쿼터에 13-21로 추격했다.


▲2쿼터 성남중 45-32 침산중, 제공권을 장악한 성남중
2쿼터 초반 두 팀은 상승세를 주고받았다. 성남중이 먼저 힘을 냈다. 이한결(165cm, 가드, 2학년)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임동언의 속공 마무리로 점수를 추가하며 26-13으로 달아났다. 침산중은 바로 반격했다. 강력한 지역방어로 성남중의 공격을 연이어 막아냈다. 그리고 기술과 속도, 높이를 두루 갖춘 윤동욱이 계속 1대1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추가했다. 2쿼터 4분 34초, 침산중이 21-28로 차이를 좁혔다.


2쿼터의 남은 시간에 성남중이 치고 나갔다. 지역방어를 내리고 선택한 스위치 디펜스로 침산중의 득점을 봉쇄했다. 공격에서는 높이의 위력이 드러났다. 임동언이 계속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남중부에서 가장 높이가 낮은 침산중의 골밑을 그야말로 초토화시켰다. 성남중이 전반전에 45-32로 앞섰다.


▲3쿼터 성남중 70-42 침산중, 스위치 디펜스와 골밑 공략
성남중의 상승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시작은 수비였다. 기민하게 바꿔 막으며 작은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침산중의 공격을 잘 저지했다. 공격에서는 상대의 낮은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임동언이 공격 리바운드를 장악했고, 안재혁과 홍동명(183cm, 포워드, 2학년)이 림을 향해 차례로 돌진했다. 3쿼터 4분 56초, 성남중이 57-36으로 달아났다.


점수 차를 벌린 성남중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백업 선수들이 나와도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은 같았다. 드리블 시도를 무력화시키는 스위치 디펜스로 침산중의 득점을 봉쇄한 후, 장현서(177cm, 가드, 1학년), 홍동명 등이 차례로 림을 향해 돌진하며 점수를 쌓았다. 성남중이 3쿼터에 70-42로 앞섰다.


▲4쿼터 성남중 101-69 침산중, 끝까지 최선을 다한 두 팀 선수들
성남중은 4쿼터에도 그동안 뛰지 않았던 선수들을 내보냈다. 반면 등록선수가 부족한 침산중은 주축 선수들을 계속 투입하며 차이를 좁히려 했다. 이 대결은 그야말로 혈전이었다. 두 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달리며 쉴 새 없이 점수를 주고받았다. 4쿼터에만 양 팀 합쳐서 58점을 넣었다. 대세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자 상주중학교 체육관에 모인 관중들이 열광했다. 승부는 일찍 결정됐지만 재미는 끝까지 이어졌다. 성남중이 101-69로 승리했다.


[24일 남중부 예선 결과]
춘천중 70(17-18, 18-11, 19-17, 16-18)64 군산중
춘천중
김정준 20득점 9리바운드 3도움 1스틸
노완주 17득점 23리바운드 2도움
이영웅 16득점 3리바운드 6도움 3스틸, 3점슛 2개
군산중
권순우 35득점 7리바운드 2도움 2스틸
최강민 3득점 11리바운드 2도움 7스틸


평원중 72(15-10, 20-7, 23-12, 14-32)61 주성중
평원중
박준형 22득점 19리바운드 3도움 4스틸
하승범 12득점 13리바운드 7도움 6스틸
최승우 12득점 6리바운드 3도움 1스틸
주성중
하현일 17득점 9리바운드 6도움 6스틸
김태연 13득점 3스틸
소현성 11득점 5리바운드 2도움 5스틸


전주남중 69(22-11, 16-11, 10-18, 21-17)57 동아중
전주남중
이경도 26득점 11리바운드 6도움 2스틸
고정현 10득점 4리바운드 4도움 4스틸
동아중
김도연 17득점 10리바운드 2도움 3스틸
최형찬 12득점 8리바운드 3도움


성남중 101(21-13, 24-19, 25-10, 31-27)69 침산중
성남중
임동언 25득점 13리바운드 2도움 3스틸
고지훈 11득점 6리바운드 2도움 6스틸
안재혁 10득점 3리바운드 3도움 1스틸
침산중
윤동욱 27득점 7리바운드 3도움 4스틸
이상현 13득점 6리바운드 2도움 3스틸
박정혁 8득점 8리바운드 3도움 8스틸


상주중 109(39-11, 27-22, 36-17, 7-30)80 연서중
상주중
김정현 40득점 7리바운드 11도움 4스틸
성민준 24득점 11리바운드 4도움
우효진 17득점 9리바운드 4도움 10스틸
우어진 14득점 4리바운드
연서중
김두진 26득점 13리바운드
최성혁 23득점 6리바운드 3도움 2스틸
전인성 17득점 7리바운드 3도움


삼일중 66(13-14, 13-18, 21-15, 19-15)62 송도중
삼일중
김도완 22득점 3리바운드 3도움 4스틸
이광근 17득점 12리바운드 1도움 1스틸
이주영 12득점 3도움 3스틸
송도중
표승빈 22득점 10리바운드 2도움 2스틸
이민철 18득점 9리바운드 2도움 2스틸
이태건 16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사진 =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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