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31P 14R 5A’ 김종호, 광신정산고 첫 승 이끌다
- 아마 / 이성민 / 2017-07-24 12: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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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성민 웹포터] “첫번째 경기여서 감을 찾는데 집중했다”
광신정보산업고등학교(이하 광신정산고)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고등부 조별 예선 셋째 날 경기에서 상산전자고등학교(이하 상산전자고)를 97-79로 완파했다.
광신정산고의 완승 뒤에는 김종호(188cm 가드)의 인상적인 활약이 있었다. 김종호는 37분의 출전시간동안 31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팀 완승의 선봉에 섰다.
경기 후 만난 김종호는 “첫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 사실 첫번째 경기여서 감을 찾는데 집중했다. 이기는 것보다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감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첫번째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종호는 포인트가드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타 팀의 정통 포인트가드들과는 플레이 스타일이 달랐다. 경기 조율과 패스 대신 슛과 돌파를 통해 득점을 올리는데 집중했다. 이후, 상대 수비가 자신에게 쏠린 것을 이용해 빈 공간에 패스를 내주긴 했지만, 자연스럽지는 않았다. 김종호는 이에 대해 “팀 사정상 포인트가드를 보고있지만, 하고 싶은 포지션은 슈팅가드이다”라며 “포인트가드라는 자리는 책임감이 크다.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종호의 말처럼 사실 김종호는 포인트가드가 아니다. 팀내 주전 포인트가드인 안세영(185cm, 가드)의 부상으로 인해 포지션을 변경했다. 대회 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김종호 스스로도 포인트가드는 본인에게 맞지 않은 포지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종호는 “제 스스로 공격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제 공격만 보다 보니 시야가 부족하다. 특히 킥 아웃 패스가 부족하다. 코치님께서도 이 부분을 항상 지적하신다”고 말했다.
김종호는 팀플레이와 경기 조율에 약점을 갖고 있지만, 공격력만큼은 고교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종호는 자신의 다양한 공격 기술들을 뽐냈다. 특히 빅맨들과 함께하는 2대2 플레이는 당장 대학 무대에서도 통할만큼 안정적이었다. 김종호 역시 자신의 강점을 2대2 플레이로 꼽았다. 김종호는 “공격을 다양하게 많이 하지만, 그 중에서도 2대2 플레이에 자신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종호의 인상적인 활약은 광신정산고의 이번 대회 호성적을 기대케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묻자 김종호는 “2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전력 손실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 우선은 8강에 무사히 오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대회 첫 경기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광신정산고는 다음날인 25일 오후 4시에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마산고와 맞붙는다. 만약 다음날 광신정산고가 마산고에 승리를 거둔다면 대회 2연승을 기록, 본선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사진 = 이성민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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