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女 월드컵] 사력을 다한 U19 女, 라트비아에 8점차 분패
- 아마 / 석부영 / 2017-07-24 1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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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파를 시도하는 박지현 |
[바스켓코리아 = 석부영 웹포터] 몸을 던지는 투혼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벽은 너무 높았다.
한국 U19 여자 농구 대표팀(이하 U19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치비델레 델 프리울리에서 열린 2017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 에서 세계랭킹 24위 라트비아에 61-69로 패했다. 캐나다 전에 비해 나아진 모습 이었지만 승리를 따내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주장 나윤정(175cm, 포워드)이 3점슛 5개 포함 21점 4리바운드, 박지현(180cm, 포워드)이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는 1쿼터 시작부터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첫 골을 라트비아 에게 내주고 시작한 U19 대표팀은 이주연(171cm, 가드)의 돌파에 의한 득점과 나윤정의 연속 4득점을 묶어 1쿼터 3분 11초, 6-4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초반 기세 싸움이 이어지던 중, 이주연이 캐링 더 볼 실책을 범했다. 자칫 흔들릴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U19 대표팀은 김민정(178cm, 센터)의 허슬 플레이와 미들슛, 이주연의 자유투 득점을 묶어 1쿼터 종료 4분 6초 전 , 10-4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그러자 라트비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U19 대표팀의 수비 로테이션 미스에 의한 11번 마라 모테(180cm, 가드)의 3점을 시작으로 루이즈 세프테(184cm, 포워드)의 레이업 득점과 이반다 후드자코바(182cm, 포워드)의 페이드 어웨이 득점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11-10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U19 대표팀은 1쿼터 종료 1분 6초전 나온 김민정의 점퍼를 통해 경기를 재역전 했다. 1쿼터는 12-11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오늘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 되었던 U19 대표팀 에이스 박지현이 모습을 드러냈다. 박지현은 2쿼터 1분 6초 만에 슛 블락 1개와 플로터 득점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부터는 한 골씩 주고받는 양상이 이어졌다. 김지은(177cm, 센터)의 컷 인 득점과 김두나랑(178cm, 센터)의 미들 레인지 점퍼가 터졌다. 박지현은 환상적인 페이크로 상대를 넘어뜨린 후 손쉬운 2득점을 올렸다. 그 사이 라트비아도 자네타 로젠테일(186cm, 포워드)이 골 밑 득점, 로라 그레이브(177cm, 가드)가 3점슛을 올리며 따라 붙었다.
경기는 계속해서 시소 양상을 보였다. U19대표팀은 이주연과 박지현의 연속득점으로 2쿼터 종료 2분 20초전 28-25로 리드 했다.
하지만 라트비아 역시 작전타임 이후 기습적인 트랩을 통한 수비 성공을 바탕으로 28-28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 되는 공방 속, U 19 대표팀은 2쿼터 종료 9초전, 나윤정의 3점슛으로 34-32로 2점 리드한채 2쿼터를 마쳤다.
문제는 3쿼터 였다. 수비가 무너졌다.
캐나다 전과 마찬가지로 2-3 지역방어를 바탕으로 한 트랩 디펜스를 구사 했지만, 잦은 로테이션 미스로 선수가 겹치며 상대에게 오픈찬스를 내줬다.
또한, 전반전에 포스트에서 열심히 싸워주며 피딩과 리바운드를 도맡았던 김민정이 체력적인 문제를 보였다.
수비가 무너지니 공격마저 무너졌다. 캐나다 전 에서와 마찬가지로 원 패스에 의한 단조로운 공격과 무리한 1:1 돌파가 공격의 주를 이루었다.
연이은 공격 실패가 이어지자 U19 대표팀은 어쩔 수 없이 박지현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U19 대표팀은 박경림(170cm, 가드)에게 볼 운반을 맡기며 박지현이 슬래셔 역할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박지현은 3쿼터 팀이 올린 12점 중 3점슛 두개 포함 8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
다소 아쉬운 판정도 있었다. 3쿼터 종료 1분 15초 전 , 수비 상황에서 이주연의 파울로 디니자 파벨손(170cm, 가드)에게 자유투가 주어졌다. 그러나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오히려 상대가 이주연을 밀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U19 대표팀은 3쿼터를 46-55로 9점 뒤진채 마무리 하였다.
캐나다는 4쿼터 들어 격차를 더욱 벌려갔다. 캐나다는 U19 대표팀의 트랩과 뺏는 수비에 적응한 듯 보였다. 디니자 파벨손은 안정적인 드리블과 한박자 빠른 패스로 U19 대표팀의 변칙 수비에 대응했다. U19 대표팀은 4쿼터 1분 48초, 49-61로 12점차 까지 뒤졌다.
그러나 U19 대표팀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나윤정(175cm, 포워드) 의 활약이 돋보였다.
나윤정은 4쿼터에만 3점슛 4개포함 14점을 기록했다. 특히, 4쿼터 중반 연속해서 3점 2방을 꽂아넣으며 U19 대표팀이 55-61 , 6점차로 따라 붙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추격의 흐름속에 나온 이소정의 3점 파울과 디그나 스트라우트만(192cm, 포워드)의 득점으로 점수는 다시 55-65, 10점차로 벌어졌다.
이후, 사력을 다한 풀 코트 프레스와 나윤정의 3점슛으로 경기 종료 1분 22초전 점수를 61-67 , 6점차로 좁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라트비아는 디그나 스트라우트만이 17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디니자 파벨손이 14점 9리바운드로 그 뒤를 받쳤다.
반면 U19 대표팀은 리바운드에서 30-52로 열세를 보였고, 자유투 성공률이 52%에 그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2패를 기록하며 C조 최하위를 유지했다.
U19 대표팀은 오늘 하루 휴식 일을 가진 후, 다음날인 25일 23시 15분 (한국시간) 프랑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첫승 도전에 나선다.
[경기결과]
한국 61 (12-11, 22-21, 12-23, 15-14) 69 라트비아
[주요선수 기록]
나윤정 21점 4리바운드 3점슛 5개
박지현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민정 7점 8리바운드
사진 제공 = FI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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