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제 2의 이정현’ 꿈꾸는 동아중 포워드 김도연

아마 / 박정훈 / 2017-07-23 22:39:27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이정현 선수를 닮고 싶다. 슛도 좋고 패스도 멋있게 한다.”


동아중은 23일 상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성남중에 64-56으로 승리했다. 3학년 포워드 김도연(188cm)은 21득점 10리바운드 5스틸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김도연은 “(우리 팀이) 키가 더 작기 때문에 리바운드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했다. 근데 리바운드가 잘 되면서 4쿼터에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고 전하며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은 것을 승인으로 꼽았다. 이날 동아중은 성남중과 같은 40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동아중 3학년 학생 김도연은 188cm의 포워드이다. 농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시작했다. 남들보다 큰 키가 눈에 띄면서 농구부에 스카우트됐다. 그는 신장 대비 운동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이날 높이가 좋은 성남중을 상대로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마무리를 선보였다. 그는 이에 대해 “운동능력에 자신이 있기 보다는 코치님이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잘됐다.”고 전했다.


동아중의 박규현 코치가 김도연에게 강조하는 점이 궁금했다. 김도연은 “리바운드 먼저 잡고 수비 열심히 하는 그런 궂은일을 늘 강조하신다.”고 답했다. 성남중과의 경기에서 그는 코치의 지시를 잘 따랐다. 리바운드를 10개나 걷어냈고 열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가로채기 5개를 기록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이 궁금했다. 김도연은 “리바운드에 자신 있다. 반면 슛에는 기복이 있다. 보완하기 위해 연습 끝나고 슛 200개를 던지는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리바운드와 슛을 장점과 단점으로 꼽았다.


롤모델이 궁금했다. 김도연은 주저 없이 “이정현을 닮고 싶다. 슛도 좋고 패스도 멋있게 한다. 수비도 아주 잘한다. 그래서 닮고 싶다.”고 답하며 전주 KCC의 이정현을 닮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


김도연이 이끄는 동아중은 24일 전주남중과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그는 “오늘 경기처럼 리바운드 밀리지 않고 수비 열심히 하면 충분히 이길 것 같다.”며 전주남중을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 목표가 궁금했다. 김도연은 “4강이다. 나 혼자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팀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해야 이룰 수 있다. 그래서 늘 열심히 하자고 얘기하고 있다”며 동료들과 열심히 뛰어서 4강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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