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여준형 '맹활약' 용산고, 명지고 꺾고 첫 승 (남고부 종합)
- 아마 / 박정훈 / 2017-07-22 15: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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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투를 던지는 용산고 김준성 |
[바스켓코리아 = 상주/박정훈 기자] 용산고가 높이의 우위와 에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명지고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용산고는 22일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명지고에 76-75로 승리했다. 리바운드의 압도적 우위(48>27)와 에이스 여준형(22득점 12리바운드)의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앞세워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1쿼터 명지고 26-22 용산고, 외곽슛 vs 골밑 공략
명지고가 경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강력한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용산고의 턴오버를 연거푸 유도했다. 공격에서는 외곽슛이 폭발했다. 이준혁(190cm, 2학년, 포워드)을 시작으로 심영도(178cm, 3학년, 가드), 박민철(189cm, 2학년, 가드)의 3점슛이 차례로 터졌다. 1쿼터 2분 35초, 명지대가 11-2로 앞섰다.
용산고는 바로 반격했다. 그 방법은 골밑 공략이었다. 김준성(199cm, 센터, 3학년)은 포스트업 득점을 올렸고, 여준형(199cm, 센터, 2학년)은 돌파와 픽&롤 등을 통해 림을 공략했다. 심국보(190cm, 포워드, 2학년)는 속공 마무리와 돌파를 차례로 선보이며 페인트존 득점을 올렸다. 1쿼터 후반, 용산고가 16-17로 추격했다.
1쿼터의 남은 시간 두 팀 모두 공격이 잘 풀리면서 점수 쟁탈전이 펼쳐졌다. 명지고는 경기 초반보여줬던 좋은 슛감이 살아나면서 외곽슛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용산고는 여준형의 스틸에 이은 속공, 정주영(173cm, 가드, 2학년)의 커트인, 정배권(185cm, 포워드, 1학년)-여준형의 픽&롤 등을 통해 림을 공략하며 맞섰다. 명지고가 1쿼터에 26-22로 앞섰다.
▲2쿼터 명지고 47-42 용산고, 상승세를 주고받는 두 팀
2쿼터 초반 두 팀은 한 차례씩 상승세를 주고받았다. 용산고가 먼저 힘을 냈다. 박준형(195cm, 포워드, 2학년)의 포스트업과 박인웅(192cm, 포워드, 2학년)의 돌파를 통해 연속 득점을 올리며 2쿼터 48초에 27-2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명지고는 바로 반격했다. 이우석(196cm, 포워드, 3학년)의 돌파와 이준혁의 3점슛, 박민철의 속공 마무리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경기를 뒤집었고 2쿼터 4분에 38-30으로 달아났다.
2쿼터의 남은 시간은 접전으로 채워졌다. 명지고는 이우석이 돌파와 중거리슛 등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영혁(195cm, 포워드, 3학년)이 3점슛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용산고는 빠른 발을 이용해서 쉴 새 없이 림을 파고드는 여준형을 앞세워 대항했다. 명지고가 전반전에 47-42로 앞섰다.
▲3쿼터 용산고 61-59 명지고, 경기를 뒤집은 용산고
용산고가 3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그 방법은 경기 내내 계속됐던 골밑 공략이었다. 김준성과 여준형은 포스트업 득점을 올렸고, 박인웅과 정주영은 돌파를 통해 점수를 쌓았다. 여기에 박인웅의 3점슛까지 터진 용산고는 3쿼터 3분 40초에 53-53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용산고가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기민하게 바꿔 막는 수비로 외곽슛을 던지는 명지고의 득점을 잘 봉쇄했다. 공격에서는 정주영과 김준성의 픽&롤, 여준형의 돌파 등을 통해 계속해서 림을 공략했다. 용산고가 3쿼터까지 61-59로 앞섰다.
▲4쿼터 용산고 76-75 명지고, 혈전을 승리로 끝낸 용산고
두 팀은 4쿼터 초반 상승세를 주고받았다. 용산고가 먼저 치고 나갔다. 명지고의 바뀐 수비(지역방어)를 상대로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슛 등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4쿼터 초반 65-59로 달아났다. 명지고는 바로 반격했다. 지역방어를 계속 유지하며 용산고의 득점을 저지했고, 강승호(195cm, 포워드, 1학년)의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4쿼터 4분 21초에 66-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용산고가 힘을 냈다. 계속되는 명지대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점수를 잘 쌓았다. 여준형은 버저비터 3점슛을 넣었고, 박인웅은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김준성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존 공략의 정점을 찍었다. 용산고가 경기 종료 3분 11초를 남기고 75-67로 앞섰다.
명지고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지역방어 유지를 통해 떨어진 체력과 느려진 발을 감추며 용산고의 공격을 연거푸 저지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빠른 공격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쌓았다. 명지고가 경기 종료 55초를 남기고 75-75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더 강한 팀은 용산고였다. 투지 넘치는 수비로 명지고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그리고 심국보, 김태완이 차례로 명지고의 존을 파고들며 자유투를 얻어냈다. 경기 막판에는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용산고가 76-75로 승리했다.
한편 A조에서는 청주신흥고가 강원사대부고를 83-73, 휘문고가 쌍용고를 83-72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올렸다. B조의 여수화양고는 계성고를 130-73으로 대파했다.
[22일 남고부 예선 결과]
청주신흥고 83(23-23, 18-14, 27-17, 15-19)73 강원사대부고
청주신흥고
이주혁 18득점 16리바운드 8도움 7스틸
이상민 21득점 5리바운드 6도움, 3점슛 6개
강원사대부고
홍완희 37득점 2리바운드 2도움 3스틸
김남현 8득점 21리바운드
휘문고 83(22-17, 16-15, 25-19, 20-21)72 쌍용고
휘문고
김민진 18득점 4리바운드 8도움 8스틸
김택 16득점 14리바운드
신승민 20득점 8리바운드 5도움
진승원 12득점 5리바운드 2도움 3스틸
쌍용고
홍현준 29득점 11리바운드 8도움 2스틸
김승언 14득점 14리바운드 3스틸
여수화양고 130(35-20, 37-25, 25-10, 33-18)73 계성고
여수화양고
이대연 26득점 6리바운드 4도움
이승우 19득점 14리바운드 6도움 3스틸
임석규 22득점 13리바운드
정종현 19득점 12리바운드 4스틸
오수환 19득점 4리바운드, 3점슛 3개
계성고
임태웅 36득점 10리바운드
용산고 76(22-26, 20-21, 19-12, 15-16)75 명지고
용산고
여준형 22득점 12리바운드
김준성 26득점 13리바운드
심국보 10득점 9리바운드
박인웅 14득점 4리바운드
명지고
이우석 20득점 10리바운드 2도움 3스틸
박민철 15득점 6리바운드 4도움 2스틸
강승호 14득점 2리바운드
사진 =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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