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표팀, 부상과 싸운다! 양희종-김시래 부상
- 아마 / 이재범 / 2017-07-14 0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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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 소속팀으로 돌아가 부상을 치료 중인 양희종과 김시래(사진 오른쪽)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이 15명이 아닌 13명의 선수로 2017 윌리엄존스컵에 참가한다. 양희종과 김시래는 부상 때문에 현재 소속팀에서 재활 중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25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되어 오는 8월 레바논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컵 준비에 들어갔다. 소집 당시 15명 중 부상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소집 일주일 가량 지난 3일부터 대부분 선수들이 코트 훈련에 참가했다.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였다.
대표팀은 10여일 손발을 맞춘 뒤 15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2017 윌리엄존스컵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해 12명의 대표팀을 선정할 계획이었다.
이번 윌리엄존스컵은 다른 때와 달리 9일 연속으로 경기를 갖는다. 평소보다 많은 10팀 참가로 보통 대회 기간 중 하루 휴식이 주어지던 것과 다르다. 친선 대회이기에 또 가능한 대회일정이기도 하다.
승부와 큰 상관없는 대회라고 해도 9일 연속 경기는 굉장히 힘든 일정이다. 대표팀은 때문에 15명의 선수를 고르게 기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양희종과 김시래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양희종은 대표팀 합류 후 내내 재활에 집중했다. 진천선수촌에서 잠시 나와 원주에서 훈련할 때도 양희종은 트레이너와 협의된 병원에서 재활했다. 결국 지난 10일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오른쪽 어깨 근육과 손가락에 이상이 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왼쪽 엄지 발가락의 염증이다. 걷거나 움직이면 통증이 크다”며 “구단 트레이너는 운동을 시작하려면 한 달 가량 재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고 양희종의 부상 정도를 전했다.
김시래는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지난해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아시아챌린지에서 벤치만 지켰다. 이번에 다시 대표팀 15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시래는 12일 대표팀에서 훈련 중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와 부딪히거나 하지 않았다. 몸을 풀 때 혼자서 다쳤다”고 했다. 국가대표팀 허재 감독은 “2주 진단이 나와서 윌리엄존스컵에 나가기 힘들다. 돌아와서 다시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김시래의 회복 속도에 따라 아시아컵 출전 여부를 결정할 뜻을 내비쳤다.
LG 관계자는 13일 전화 통화에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야기한 것처럼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친 건 맞다. 재활과 완치까지는 6주 가량 걸린다”고 감독의 말보다 더 큰 부상이라고 검사 결과를 알렸다.
윌리엄존스컵 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가진 13일 오후 훈련에서 이종현도 장염으로 빠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종현이 그 전부터 조금 좋지 않았는데, 오늘(13일) 상태가 심해서 휴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들뿐 아니라 일부 선수들도 훈련에 참가하는 정도의 몸 상태다. 허재 감독은 “대만에 가기 전에 연습경기를 한 번도 못 했다. 윌리엄존스컵에선 승부보단 조직력을 맞추는데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선수들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이번 대표팀은 상대팀보다 부상과의 싸움에서 먼저 이겨야 한다. 허재 감독은 양희종과 김시래 등 부상 선수가 많아 현재 소집된 15명의 선수 이외의 예비명단에서도 최종 12명을 선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표팀은 14일 10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대만으로 출국한다.
◆ 39회 2017 윌리엄존스컵 대표팀 일정
07.15 14:00 vs. 대만W
07.16 12:00 vs. 인도
07.17 18:00 vs. 이란
07.18 18:00 vs. 리투아니아
07.19 18:00 vs. 필리핀
07.20 14:00 vs. 캐나다
07.21 14:00 vs. 일본
07.22 18:00 vs. 이라크
07.23 20:00 vs. 대만B
(한국시간 기준)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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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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