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대학생 FIBA 3X3 농구] 대회 1일차, 현장 스케치

아마 / 이성민 / 2017-07-13 20:33:27

[바스켓코리아 = 영광/이성민 웹포터]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MBC배 전국 대학생 FIBA 3X3 농구 영광대회가 막을 올렸다. 무더운 영광의 날씨도 막을 수 없었던 대학생들의 뜨거웠던 농구 열기를 소개한다.


▲대학생들이 꾸민 농구 축제의 장

이번 대회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순수하게 대학생들로만 꾸려진 FIBA 공식 3X3 대회라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치를 높인다. 여기에 한국대학농구연맹(KUBF)과 바스켓코리아, 단국대학교 단스마가 주관이 되어 대회를 풍성하게 꾸몄다.


대회 첫째 날,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은 대학생들의 열정으로 가득 찼다. 총 16개팀, 64명의 참가자들은 저마다 3X3 국가대표라는 부푼 꿈을 안고 대회장에 들어섰다.


뜨거운 열정만큼이나 훌륭한 참가자들의 기량이 코트 위를 수놓았다. 10분의 시간동안 끊임없는 공방전을 펼친 참가팀들은 경기 결과에 따라 웃고 울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 모두가 즐길 수 있었던 이번 대회는 그야말로 농구 축제의 장이었다.


▲엘리트 선수들과의 맞대결

이날 대회를 참가한 선수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대회 참가자들 가운데 선발된 4명의 선수가 수원대 농구부 선수들과 맞붙었다. 대학농구 여대부 최고의 스타 중 한명인 장유영과 박보미, 임유리, 홍차영이 이벤트 경기에 함께했다.


경기는 예상외로 박빙의 양상을 띠었다. 수원대 선수들은 정확한 슛능력을 뽐내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대회 선발팀은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맞섰다.


경기 내내 알 수 없던 승부의 향방은 종료 45초전 결정됐다. 수원대 임유리가 초장거리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m 거리에서 터진 임유리의 슛에 힘입어 수원대는 승리를 따냈다. 엘리트 선수의 자존심도 지킬 수 있었다.


▲캥거루 슈터를 이겨라!

한국 남자프로농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원대 조성원 감독. ‘캥거루 슈터’로 익히 알려진 조 감독이 대회장을 찾았다.


조 감독은 앞서 펼쳐진 3점슛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과 3점슛 대결을 펼쳤다. 은퇴한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슛 실력을 뽐내며 대회장을 압도했다. 참가자들은 전직 캥거루 슈터의 3점슛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이벤트 상품은 대결에서 이긴 조 감독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조 감독은 참가자들에게 상품을 양보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치열한 대회장 분위기에 훈훈함을 더하는 순간이었다.


사진제공=이성민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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