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클럽농구 5년’ 광신중 이해솔, 엘리트에 적응 중!
- 아마 / 이재범 / 2017-06-26 08: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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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3점슛도 던지면서 돌파도 잘 하는 (케빈) 듀란트를 닮고 싶다.”
광신중은 25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경인강원 중등부 A권역 연서중에게 82-57로 이겼다. 광신중은 2패 뒤 1승을 거뒀고, 연서중은 2패를 당했다.
1학년인 이해솔(186cm, F)은 40분 내내 코트를 누비며 공격보다 수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득점은 5점에 그쳤으나, 14개의 리바운드를 잡고 3스틸, 6굿디펜스를 기록했다. 굿디펜스는 보통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거나 블록을 했을 때 주어진다. 이해솔은 수 차례 연서중의 슛을 저지했다.
이해솔은 창원 LG 유소년 농구클럽에서 초등학교 2학년부터 농구공을 잡았다. 지난해 8월 KBL 유소년 농구클럽 대회와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주최한 ‘2016 유소년 농구캠프’를 경험한 뒤 제대로 농구 선수를 해보기로 결심했다.
이해솔은 “농구를 좋아하는데다 유소년 농구캠프를 다녀온 뒤에 엘리트 선수를 하고 싶었다”며 “유소년 농구캠프에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 하고, 선생님들도 잘 가르쳐주셔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광신중은 농구를 했던 초등 선수들이 진학하는 연계학교가 없다. 광신중 하상윤 코치가 전국을 누비며 스카우트를 하는 편이다. 이해솔도 마찬가지.
이해솔은 “내가 열심히 하면 전국에서도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다”며 “하상윤 선생님 때문에 광신중에 왔는데, 하나하나 섬세하게 가르쳐주신다”고 광신중에 진학할 걸 만족했다.
이해솔은 “클럽농구처럼 중거리슛이 들어갈 때가 있다. 3점슛은 슈팅 연습을 많이 들어가서 최근에 들어간다”며 자신의 장점을 설명한 뒤 “드리블과 돌파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 클럽농구에서 할 땐 통했는데 중학교에선 하나도 안 되기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자신의 단점까지도 언급했다.
이해솔은 수비 능력이 괜찮았다고 하자 “처음에는 안 되었는데 훈련을 많이 하니까 좋아졌다”고 했다.
하상윤 코치는 “지금까지 가르친 선수 중 몸매로는 일등”이라며 이해솔의 자질을 높이 산 뒤 “엘리트 선수 생활을 하지 않아서 티가 난다. 그나마 최근 벗겨지고 있다. 체력에선 문제가 있는 듯 하다”고 이해솔의 자질을 설명했다.
이해솔은 아직까지 경기 중 체력을 집중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하지 못하는 듯 했다. 또한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여유가 없어 실책도 잦았다.
하상윤 코치는 “2~3년 키우면 2번(슈팅가드)이나 3번(스몰포워드)으로서 신체조건이나 가능성이 많다. 많이 혼을 내는데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내년 이맘때 즈음 (클럽농구의) 티를 완전히 벗고 자기 몫을 충분히 할 거다.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성장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공격 센스도 좋다. 저 키에 초등학교 때 좌우로 패스를 줬다. 그런데 너무 주려고만 하는 게 문제였다. 몸 싸움을 보완하고 공격 능력을 조금 더 키우면 2,3번으로서 프로 무대에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주”라고 덧붙였다.
이해솔과 마찬가지로 광신중에서 제대로 농구를 시작해 중등부 가드 중 최고 기량을 갖춘 선수로 손에 꼽히는 3학년 조민근(180cm, G)은 “워낙 신체조건이 좋아서 운동을 열심히 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다”고 이해솔에게 덕담을 건넸다.
이해솔의 꿈은 2017 NBA 파이널 MVP에 오른 케빈 듀란트(골든 스테이트)였다. 이해솔은 “3점슛도 던지면서 돌파도 잘 하는 (케빈) 듀란트를 닮고 싶다”고 했다.
유소년 클럽농구를 5년 경험한 뒤 농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이해솔은 KBL의 미래 자원으로 서서히 적응 중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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