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세계대회 나서는 재민-정현-민석!
- 아마 / 이재범 / 2017-06-15 1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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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이번에도 재미있을 거 같다. 이제 거의 성인인데 그들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7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2017 FIBA U19 농구월드컵 준비에 한창이다. 12명의 대표 선수 중 신민석(201cm, F/C), 양재민(200cm, F), 이정현(190cm, G/F)은 지난해 2016 U17 FIBA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8강으로 이끌었다. 이들은 U19 대표팀에도 승선해 2년 연속 세계대회를 경험한다.
세 선수는 U17 세계대회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정현은 팀 내 최다이자 대회 5위인 평균 18.9점(4.0리바운드 3.9어시스트)을 올렸다. 양재민은 평균 14.3점 4.1리바운드 2.3어시스트 1.7스틸에 자유투성공률 90.5%로 대회 1위를 차지했다. 신민석은 평균 12.4점 6.9리바운드 3.3어시스트 2.1스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들은 U17 세계대회 후 곧바로 U18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신민석과 양재민은 주축으로 중용 받았다. 신민석은 U18 아시아대회에서 팀 내 최다인 3점슛 평균 1.8개 성공에 9.0점 4.6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재민은 한승희(14.6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14.4점에 5.3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팀 득점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식스맨으로 크게 중요 받지 못했다.
U19 대표팀 이무진 감독은 “세계대회 다녀와서 늦게 팀에 합류해 (양)재민이나 (신)민석이에 비해 (이)정현이를 많이 기용하지 못 했다. 그래서 생각을 많이 하는 선수”라며 “(박)지원이를 빼면 (가드 중) 그나마 신장이 낫고, 힘이 있는데다 개인기와 슛 능력이 있어서 작년보다 중용하려고 한다”고 이정현의 적극 기용 의사를 내비쳤다.
신민석과 양재민, 이정현은 모두 U19 세계대회 코트에서 자주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정현은 “U17 세계대회에서 기술이 통하는 걸 느꼈는데, U19 세계대회에서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면서도 기대된다. 세계대회가 아시아대회보다 높이가 훨씬 차이가 났다. 스피드와 탄력도 많이 달랐다”며 “이번에도 재미있을 거 같다. 이제 거의 성인인데 그들과의 대결이 기대된다”고 2년 연속 세계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신민석은 “U16 아시아대회 때는 같이 어려서 몸 싸움과 힘에서 밀리는 걸 못 느꼈다. 1년 사이 우리도 힘이나 스피드가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U17 세계대회에 나가니까 우리보다 더 힘과 스피드가 좋아진 걸 느꼈다”며 “U17 세계대회 때 몸싸움을 대비 못 해서 이번에 훈련 때 몸 싸움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신경 썼다. 힘은 좋아졌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안 드러난다(웃음). 정현이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안 했는데도 몸이 좋아져서 형들이 놀란다. 정현이는 골격을 타고났다”며 이정현을 부러워한 뒤 “내가 부족한 걸 파악할 수 있는 대회니까 다녀오면 훈련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U19 세계대회를 기대했다.
양재민은 “아시아대회에선 국내 무대와 신장 말고는 기술과 힘에서 차이를 못 느꼈다. 세계대회에 나가면 힘에서 차이가 나고, 외관상으로 봐도 체격과 힘의 차이가 드러나 부담감이 느껴진다”며 아시아와 세계대회의 차이를 설명한 뒤 “수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 또 키와 경험이 있기에 공격에서도 해결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해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민석과 양재민, 신민석이 2년 연속 세계대회 경험을 쌓아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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