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3점슛' 남자 대표팀, 연장 접전 끝에 중국 꺾고 결승 진출
- 아마 / 김우석 기자 / 2017-06-06 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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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이하 한국)이 중국을 접전 끝에 물리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6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7 FIBA아시아컵 동아시아선수권 중국과 4강전에서 19개 터진 3점슛을 앞세워 106-104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결정되었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2-46 밀렸지만, 허일영(22점 3점슛 6개)과 전준범(21점 3점슛 5개), 그리고 두경민(17점 3점슛 5개)으로 이어지는 외곽 라인이 폭발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게임 전 송교창이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게임을 치른 한국은 오히려 집중력을 높이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스타팅 멤버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 못했지만, 교체 투입된 두경민이 쾌조의 3점슛 감각을 자랑하며 한국에 대등함을 선물했다.
높이에서 밀린 한국은 리바운드를 연거푸 허용했지만, 두경민 활약에 힘입어 20-21로 단 1점만 뒤지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한국은 허일영의 연이은 3점슛을 앞세워 흐름을 잡았다. 허일영은 높은 집중력을 앞세워 3점슛 3개를 터트렸고, 1쿼터 주춤했던 이종현이 수비에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흐름을 끌고 오는데 자신의 힘을 보탰다.
결국 한국은 상승세를 끝까지 지켜내는데 성공했고, 45-36으로 9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한국은 다시 터진 두경민 3점슛으로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중반을 넘어 살아난 중국의 집요한 인사이드 공략에 흐름을 빼앗겼다. 결국 한국은 끝까지 공수에서 밸런스를 살려내지 못했고, 한 차례 역전까지 내주고 말았다.
우세는 지켜냈다. 이종현의 수비에서 활약에 이어 허일영과 전준범 득점이 이어진 한국은 64-61, 3점을 앞서면서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한국은 한 때 12점을 앞서며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방심에 발목을 잡힌 듯 한국은 중국의 집요한 공략에 공수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고,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를 펼쳐야 했다.
연장전, 한국은 선취점을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허일영과 두경민 3점슛으로 균형을 잃지 않았다. 이후 승부는 계속 접전으로 흘러갔고, 전준범이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종료 4초전 극적인 점퍼를 성공시키며 2점차 리드를 팀에 선물했고, 중국 공격을 막아내며 결승전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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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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