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표팀’ 임영희, “낯선 얼굴 많아, 격세지감 느껴’

아마 / 김우석 기자 / 2017-06-05 15:21:31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아산 우리은행 통합 5연패의 주역인 임영희(37)가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대표팀에 합류했다.


임영희는 변연하, 신정자 등 동기생들이 모두 은퇴를 선택한 이후에도 대표팀에 합류하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대표팀을 이끌게 된 서동철 감독은 “노련한 선수가 한 명쯤을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임영희 선발 이유를 밝혔다. 이번 대표팀은 지난 10년 간 최약체로 평가될 만큼, 선수 기량이나 경험에서 높은 점수를 없다.


흔히 말하는 농구 타짜가 존재하지 않는다.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정선민(신한은행 코치), 박정은(은퇴), 이미선(은퇴), 변연하(은퇴) 등 아시아 무대를 주름잡았던 선수들 이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임영희는 세대교체를 지나고 있는 여자 대표팀에 경험을 보태기 위해 ‘핼머니’라는 애칭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임영희는 “사실 작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또 들어오게 되었다. 이번은 정말 마지막일 듯 하다. 새로운 얼굴들이 많다. (김)소담, (심)성영, (박)하나가 있더라. 그래서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세계 선수권 대회 티켓을 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임영희는 “어린 선수들이 더 많다. 어색했다. 어린 선수들은 더 그럴 것 같다. 또, 감독님이 바뀌셨다. 서동철 감독님과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주변에 관심 많더라. 부담이 된다. 그 전에서도 부담은 되었지만, 지금은 좀 더 한 것 같다. 잘해야 할 것 같다. 앞선 대표팀과는 아주 느낌이 다르다. 바뀐 분위기, 새로운 코칭 스텝, 마지막 대표팀, 맏언니와 이모로서 역할을 잘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가교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임영희가 가슴에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는 이번 대회(2017년 FIBA 아시아컵)는 7월 23일 인도 방갈로에서 펼쳐지며 호주, 일본, 필리핀과 한 조에 속해 있다. 서 감독은 “어떻게든 일본을 잡아보겠다.”라는 야심찬 목표를 남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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