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이관우 28점’ 벌말초, 안산초 꺾고 남초부 우승!
- 아마 / 이재범 / 2017-05-30 14: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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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이관우가 펄펄 날았다. 경기대표 안양 벌말초가 인천대표 안산초에 복수하며 소년체전 정상에 섰다.
안양 벌말초는 3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초등부 결승에서 인천 안산초에게 49-39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이관우는 후반에만 19점을 올리는 등 2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하며 우승에 앞장섰다. 강지호(10점 3어시스트 4스틸)와 임영찬(9점 7리바운드)의 활약도 돋보였다.
시즌 2관왕을 노리던 인천 안산초는 골밑의 중심 구민교(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김민재(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힘을 잃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배현식(13점 7리바운드)과 김시온(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황치웅(8점 2리바운드)이 분전했다.
안양 벌말초는 제16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결승에서 인천 안산초에게 36-43으로 졌다. 배현식과 구민교, 김민재에게 34점 33리바운드를 뺏겼다. 인천 안산초 팀 득점 43점과 34리바운드 중 거의 대부분이 세 선수에게서 나왔다.
이날은 세 선수를 21점 21리바운드로 묶었다. 황치웅과 김시온에게 실점을 더 많이 했지만, 인천 안산초 주축 세 선수를 잘 막은 것이 안양 벌말초의 승리 원동력 중 하나였다.
경기당 20개 가량 스틸을 하는 안양 벌말초는 이날 10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절반 가량 줄인 대신 인천 안산초에게 스틸 1개만 당하며 실책을 최대한 줄였다. 그만큼 안정된 경기 운영을 했다. 확실한 속공 기회에서 쉽게 득점하고, 그렇지 않을 때 실책을 하지 않은 것이다.
후반 역전 당했을 때 이관우의 개인기가 빛을 발하며 경기 흐름을 뒤집은 것도 우승의 밑거름이었다. 이관우는 후반 26-27로 뒤질 때 연속 6득점하며 흐름을 안양 벌말초로 다시 가져왔다. 경기종료 4분 37초를 남기곤 구민교의 5번째 반칙도 이끌어냈다. 이관우의 득점 폭발력이 있었기에 우승도 가능했다.
안양 벌말초는 전반에만 9점을 올린 이관우를 앞세워 16-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황치웅에게 연속 4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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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벌말초는 배현식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24-27로 뒤질 때 강지호의 중거리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때부터 이관우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이관우는 연속 돌파에 이어 스틸에 이은 속공까지 순식간에 6득점했다. 혼자 득점만 하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수비가 붙으면 동료를 살리는 패스 감각을 선보였다.
이관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구민교의 자유투로 인천 안산초가 따라붙자 중거리슛에 이어 빠른 공격으로 구민교의 5번째 반칙까지 이끌어냈다. 경기 흐름이 완전히 안양 벌말초로 기우는 순간이었다.
임영찬의 속공으로 40-31로 앞섰던 안양 벌말초는 연속 4실점하자 작전시간으로 팀을 재정비했다. 이관우가 홍사붕 코치의 마음을 이해하듯 인천 안산초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올렸다.
구민교의 5반칙 퇴장에도 배현식을 중심으로 인천 안산초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자 1분 34초를 남기고 이관우가 또 김민재의 5번째 반칙을 얻어냈다. 안양 벌말초는 이관우의 자유투 1개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임영찬의 골밑 득점으로 49-38, 11점 차이로 벌렸다.
남은 시간(약 1분 30초)과 3점슛이 없는 초등농구에서 11점 차이로 벌어졌기에 사실상 안양 벌말초의 승리가 굳어진 것과 마찬가지였다. 안양 벌말초는 지난 협회장기의 아쉬움을 씻고 소년체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소년체전 우승팀 인천 안산초는 시즌 2관왕 및 대회 2연패를 모두 놓쳤다.
사진_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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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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