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수정초, 신길초에 극적 역전승…2관왕 차지!
- 아마 / 이재범 / 2017-05-30 14: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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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경기대표 성남 수정초가 서울대표 서울 신길초에게 극적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성남 수정초는 3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초등부 결승에서 최유지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서울 신길초를 19-18로 꺾고 우승했다. 제16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에 이어 또 다시 여자초등부 정상에 섰다.
협회장배에서 성남 수정초에게 13-32로 대패를 당하며 준우승했던 서울 신길초는 경기 막판 마무리가 좋지 않아 또 다시 준우승했다.
성남 수정초는 2013년부터 5년 연속 소년체전 여자초등부 결승 무대를 밟았다. 지난 4년 동안 3번 정상에 섰던 성남 수정초는 이날 후반 한 때 끌려가며 준우승에 머무는 듯 했다. 경기 종료 48.1초를 남기고 최유지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맛봤다. 대회 2연패와 시즌 2관왕을 확정하는 자유투였다.
성남 수정초가 앞서나가면 서울 신길초가 추격하는 전반 흐름이었다. 성남 수정초가 4-2로 앞서자 서울 신길초가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성남 수정초는 골밑 득점으로 8-4로 달아났지만, 서울 신길초에게 중거리슛으로 허용, 8-8로 또 따라 잡혔다. 양팀 모두 앞선에서의 압박과 골밑에서 더블팀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이끌어냈다. 성남 수정초는 전반 막판 김민서의 득점 덕분에 10-8로 후반을 맞이했다.
이런 흐름은 후반 중반까지 계속되었다. 성남 수정초는 최유지의 돌파로 다시 12-8, 4점 차이로 달아났다. 서울 신길초 조하음의 중거리슛과 김수인의 개인 돌파를 내줘 12-12, 동점을 허용했다.
성남 수정초의 압박 수비가 후반 들어 통하지 않았다. 여자초등부 최장신 양지원의 높이에 고전했다. 여기에 조하음에게 중거리슛을 얻어맞아 성남 수정초는 12-14로 역전까지 당했다. 최유지가 자유투 두 개로 14-14,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후반 중반을 넘어설 때까지 팽팽한 동점이었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을 올리느냐가 우승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성남 수정초는 박세언에게 중거리슛을 얻어맞아 중요한 순간 실점했다. 변하정이 자유투를 얻어 1개만 성공해 1점 차이로 좁혔다. 3분 52초를 남기고 양지원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 행운이 따랐지만, 박세언에게 또 중거리슛을 허용했다.
성남 수정초는 경기 막판 15-18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었다. 이 때 김민서가 돌파를 성공하며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제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나눌 수 있었다. 특히, 성남 수정초가 실점한다면 다시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때 최유지가 48.1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 모두 성공했다. 이후 서울 신길초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 신길초는 경기 종료 직전 양지원의 슛이 림을 외면해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수정초 최유지는 후반 9점 중 6점을 집중시키는 등 10점 6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하며 팀 우승에 앞장섰다. 역전의 발판이 되는 득점을 올린 김민서는 6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변하정은 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윤준서와 박지우는 득점이 없었으나 각각 5리바운드 4스틸, 7리바운드 3스틸로 수비에서 힘을 실었다.
신길초 박세언은 팀 내 최다인 6점(2어시스트)으로 분전했다. 김수인(3리바운드 2굿디펜스)과 조하음(7리바운드 2스틸)은 각각 4점씩 올렸다. 박다원(3리바운드 2스틸)과 양지원(10리바운드 3스틸)은 2득점했다. 양지원은 상대의 집중 수비에 공격보다 볼 배급에 좀 더 신경을 썼다.
사진_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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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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