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삼천포초 신태희, “연학 꺾고 동메달 따고 싶다”
- 아마 / 이재범 / 2017-05-28 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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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연학초도 이겨서 동메달까지 따면 더 좋을 거 같다.”
경남대표 삼천포초는 2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 여자초등부 예선에서 대전대표 갑천초에게 25-11로 이겼다. 삼천포초는 8강에서 인천대표 연학초를 만났다. 이 인연이 재미있다.
삼천포초는 지난해 소년체전 8강에서 탈락했다. 그 때 패했던 팀이 인천대표 산곡북초였다. 올해 다시 8강에서 인천대표를 만났다. 물론 상대가 산곡부초에서 연학초로 바뀌었다. 그런데 삼천포초는 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이하 협회장배) 예선에서 연학초에게 27-28, 1점 차이로 아쉽게 졌다.
삼천포초는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인천대표에게 졌던 것과 올해 연학초에게 패한 걸 한 번에 되갚아줄 기회를 잡은 것이다. 삼천포초와 연학초는 협회장배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양팀 모두 만만치 않은 전력이다.
갑천초와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8점을 몰아넣으며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고른 활약을 펼친 신태희를 경기 후 만났다. 신태희는 “이겨서 좋다. 동료들이 슛도 잘 넣고 실수도 적게 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힌 뒤 “내일(28일)도 이겨서 동메달까지 따면 더 좋을 거 같다”고 인천 연학초에게 꼭 이길 것을 다짐했다.
신태희는 전반에 2점에 그쳤으나, 후반에 8점을 넣은 이유를 묻자 “전반에는 공격을 많이 안 했는데 후반에는 공격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슛을 많이 던지니까 더 잘 들어갔다”며 “전반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코치님께서 적극적으로 공격하라고 말씀하시고, 또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지 알려주셨다”고 설명했다.
삼천포초는 인천 연학초와의 협회장배 맞대결에서 오시은에게 전후반 각각 9점씩 18점이나 내줬다. 이예나에겐 6점 13리바운드를 뺏겼다. 오시은 수비를 얼마나 잘 해주느냐가 승부의 관건으로 보인다.
신태희 역시 “열심히 하고, 연학초에게 실점을 적게 하면 된다. 특히 연학초에서 제일 잘 하는 오시은을 막아야 한다”며 “(고)승민이가 공격을 잘 하고, 나는 공격도, 리바운드도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을 거다”고 인천 연학초에게 이길 방법을 내놓았다.
신태희는 3학년 2학기 때 농구를 하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은 뒤 재미를 느껴 농구 선수를 시작했다고 한다. 신태희는 “농구하면서도 놀기도, 운동하기도 하는데 힘들어도 재미가 있다”고 했다.
169cm인 신태희가 골밑을 지켜주면서 두 자리 득점만 올려준다면 삼천포초가 준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삼천포초와 인천 연학초의 8강 맞대결은 28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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