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회장기] 최민주 ‘맹활약’ 숙명여고, 온양여고 꺾고 결승행

아마 / 김우석 기자 / 2017-05-16 10:44:21
숙명여고를 결승으로 끌어올린 3학년 포워드 최민주

[바스켓코리아 = 김천/김우석 기자] 숙명여고가 온양여고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숙명여고는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고부 4강전에서 온양여고를 65-53으로 물리치고 숭의여고와 연맹회장기 패권을 다투게 되었다.


숙명여고는 김지은(25점 11리바운드), 최민주(1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활약하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온양여고는 신이슬(26점 12리바운드 5스틸), 최지선(12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4강에 만족해야 했다.


1쿼터, 양 팀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공수를 주고 받았다.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강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1쿼터 초반이었고,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한 온양여고가 6-0으로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숙명여고는 어제 연장전을 치른 여파인 듯 슈팅이 계속 림을 빗나가며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온양여고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고, 4분에 다다를 때 온양여고가 8-0까지 달아났다. 숙명여고는 부랴 부라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이후에도 계속 온양여고 상승세는 이어졌고, 19-14로 5점을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최민주(175cm, 포워드, 3학년)가 연이어 골을 만들었고, 피로도에서 벗어나며 수비까지 효과적으로 전개하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반면, 온양여고는 흐름을 놓치고 말았다. 에이스인 신이슬(170cm, 가드, 2학년)이 득점을 생산할 뿐, 다른 공격 루트가 부진하며 역전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숙명여고가 34-31로 숙명여고가 역전을 일궈내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에도 숙명여고 상승세는 이어졌다. 2쿼터 중반을 넘어 만들어낸 좋은 흐름을 계속 가져갔다. 최민주가 계속 공격을 이끌며 팀에 점수를 더해주었고, 공격에서 상승세를 수비로 이어가 실점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온양여고는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고,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야 했다.


4쿼터에도 다르지 않았다. 3분이 지날 때 숙명여고는 53-41, 12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온양여고가 수비에 프레스를 적용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절반의 성공을 거두며 점수차를 조금 줄였다.


숙명여고는 잠시 주춤하는 흐름이었지만, 4분이 지나면서 다시 전열을 정비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숙명여고가 1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5분 안쪽에서 온양여고가 잠시 49-57, 8점차로 따라붙었다. 성공적인 프레스에 이은 신이슬 공격이 빛을 발한 결과였다.


경기 종료 2분전, 숙명여고 김지은(177cm, 포워드, 3학년)이 결정적인 점퍼를 성공시켰다. 숙명여고가 63-52, 11점차 리드를 완성하는 순간이었고,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이후 온양여고는 신이슬을 중심으로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숙명여고는 공격에 스톨링 플레이를 적용, 남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그래도 승리를 결정지었다.


사진 제공 = 중고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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