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회장기] ‘귀염둥이’ 숭의여고 진세민, ‘2017년 첫 우승 이루고파’

아마 / 김우석 기자 / 2017-05-15 16:38:55

[바스켓코리아 = 김천/김우석 기자] “계속 부상을 당해서 시합에 나가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숭의여고를 이끄는 가드 진세민(170cm, 가드, 3학년)이 이번 대회에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진세민은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고부 4강전 청주여고와 경기에서 12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66-58 승리를 이끌었다.


진세민은 예선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을 결선 토너먼트에 올려 놓았다.


숭의여고가 난적 분당경영고와 숙명여고와 예선전에서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전세민이었다.


진세민은 “올 초에 부상을 당해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한 것 같다. 3점슛이 잘 들어가서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고, “1대1 공격은 정말 자신이 있다. 스피드는 중간 정도라고 생각한다. 또, 가끔 무리한 공격을 한다. 볼 없을 때 움직임도 좋지 않다. 무리한 공격 때문에 패스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것도 개선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진세민은 작년에 처음 대표팀까지 경험을 했다. 고등학교 2학년 소녀에게 엄청난 경험이었다. 진세민은 “작년에 U18 대표팀에 선발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게임을 많이 뛰지는 못했다. 언니들 실력이 워낙 좋았다.”며 여고생답게 활짝 웃었다.


진세민은 농구를 위해 유학을 부산으로 떠났을 정도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높다. 숙명여중을 3학년 중간까지 다닌 전세민은 여자농구의 전설인 김화순 코치에게 농구를 배우기 위해 부산에 위치한 동주여중으로 전학을 갔다가 동주여고로 진학했을 정도였다.


진세민은 “중학교 3학년 때 동주여중으로 전학을 간 후에 동주여고로 진학해 김화순 코치님에게 농구를 배웠고, 7월에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타지 생활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또 천진난만하게 이야기했다.


진세민은 슈팅에 확실한 장점을 가진 선수다. 드리블 능력도 수준급이며, 돌파력도 갖추고 있다. 혼자 하는 플레이가 다소 흠이긴 하지만, 개선이 가능한 수준이다. 신체 밸런스도 좋은 편이다. U18 대표로 뽑힐 정도로 성실함도 지니고 있다.


숭의여고를 이끌고 있는 이호근 코치는 “일단 열심히 하는 선수다. 슛이 좋다. 리딩력도 뛰어나다. 지금은 전 포지션을 소화한다. 팀 사정상 그렇게 하고 있다. 작전 수행 능력도 나쁘지 않다.”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전세민은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앞선 대회에 부상을 당해 참가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다치고 않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모두 다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농구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귀여움으로 가득했던 전세민과 짧은 이야기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순수함과 욕심을 겸비한 진세민의 농구선수로서 성공시대는 펼쳐질 수 있을까? 프로 진출에 그 해답이 달려있는 듯 하다.


사진 = 진세민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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